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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위안부 피해자 폄하 논란…불매운동 재점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니클로, 위안부 피해자 폄하 논란…불매운동 재점화 [앵커] 일본 의류회사 유니클로가 위안부 피해자를 폄하하는 듯한 광고를 내면서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광고 송출 중단 결정을 내렸지만 대학생들은 1인 시위까지 나서는 등 다시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일제 강점기를 부정하듯, 80년 전 일을 어떻게 기억하겠냐는 내용의 광고 자막을 사용해 뭇매를 맞고 있는 유니클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함께 해당 광고를 비틀어 통렬히 비판하는 영상이 만들어지는가 하면. [양금덕 / 위안부 피해 할머니] "(제 나이 때는 얼마나 힘드셨어요?) 그 끔찍한 고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어."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해왔던 대학생 단체들도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철우 / 대학생 겨레하나 대표] "피해자들에게는 가슴에 한이 맺힐 만큼 잊히지 않는 그날의 기억이 시작된 것이 바로 그 광고 속에 등장하는 80년 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1인 시위에 함께 나서기로 했습니다. 1인 시위는 이렇게 유니클로 매장 바로 옆에서 이뤄지고 있는데요.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 내려진 지난해 10월 30일을 기념해, 그날까지 이어갈 방침입니다. 일반 시민들의 반일 감정은 덩달아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유진 / 서울 영등포구] "이번 광고를 통해서 다시금 불매운동을 하자는 (주변) 의견도 많고요. 시민분들도 많이 화도 나시고 저도 더욱 안가야겠다고 한 번 더 다짐을…" 유니클로 측은 구체적인 사과 없이 광고만 내린 상황. 잠시 주춤하던 불매 운동이 재점화하는 가운데 들끓는 여론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