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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4곳에 유기...잔인한 살인 동기는? / YTN 10 лет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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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4곳에 유기...잔인한 살인 동기는? / YTN

[앵커] 박춘봉은 숨진 동거녀의 시신을 훼손해 각각 4곳에 나눠 버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밀었는데 넘어져 숨졌다'는 박춘봉의 주장과 달리 잔인하고 치밀한 범행 수법 때문에 도대체 왜 이런 범행을 했는지 궁금증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춘봉은 동거녀 48살 김 모 씨의 시신을 훼손해 각기 다른 장소에 나누어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처음 시신 일부가 발견된 수원 팔달산과 살점이 든 봉지가 발견된 수원천 변, 그리고 수원과 화성 경계지점에 있는 야산에 2곳, 모두 4곳입니다. 줄곧 범행을 부인하다 조사 사흘째에야 시인한 박춘봉은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집에서 말다툼을 하다 김 씨를 밀쳤는데 벽에 부딪히며 넘어져 숨졌다는 겁니다. 그러나 우발적 범행이라 하기엔 심하게 훼손된 시신과 토막 낸 시신을 여러 곳에 나눠 유기한 부분은 계획된 범죄가 아닌지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박춘봉은 김 씨의 휴대폰을 경기도 포천 소흘읍에 가서 버리고 오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인터뷰: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그냥 밀어서 넘어뜨려서 사람이 이렇게 쉽게 사망을 한다거나 하는 일이 없고 우발적으로 밀었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그러면 도움을 청했겠죠. 주변에다가." 차는 물론이고 운전면허조차 없는 박춘봉이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되는 집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시신을 어떻게 옮겼는지도 조사를 해야 할 부분입니다. 구속영장 신청으로 일단 시...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41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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