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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출신 윤석영..충북청주FC 입단

◀ 앵 커 ▶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국가대표와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베테랑 수비수 윤석영을 영입했습니다. 창단 3년 차를 맞은 충북청주는 수비진에 무게감을 더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상대 공격수와 몸싸움에 밀리지 않고 빠른 발로 경쟁에서 이겨 냅니다. 왼쪽 수비수로 출전해 과감한 태클로 상대의 맥을 끊고, 적극적인 측면 돌파로 공격에도 힘을 보탭니다. 10년 전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윤석영. 이후 영국과 일본 리그를 거쳐 지난 2018년 K리그로 복귀했습니다. 4년 전 강원에 안착하며 강원 돌풍의 중심이었지만, 지난해 부상과 수술 여파로 새로운 팀을 찾게 됐고 청주에 입단했습니다. ◀ INT ▶ 윤석영 / 충북청주FC "선수로서 뿐만이 아니라 다양하게 이제 여러 가지 생각을 했을 때 그런 부분이, 방향성이나 이런 부분이 잘 맞았던 것 같고 그래서 오게 됐습니다." 전성기를 지나긴 했지만 국가대표 수비와 측면 공격을 담당했던 풍부한 경험은 창단 3년 차인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 INT ▶ 권오규 / 충북청주FC 감독 "전술 이해 능력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쓰리(3)백, 풀백, 좀 유연하게 전술적으로 변화를 가져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 국내 프로축구에서 246경기 출전한 베테랑에게 처음 접하는 2부 리그는 또 다른 도전입니다. ◀ INT ▶ 윤석영 / 충북청주FC "K리그1, 2, 이런 거는 뭐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온 거 아니고요 그래서 기회를 주신 대표님이나 감독님한테 정말 감사드리고" 윤석영은 전술 훈련 등 팀 적응 시간을 갖고 다음 달 말쯤 출전할 전망입니다. 이번 시즌 네 경기를 치른 가운데 8골을 허용해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인 충북청주FC.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영입 효과를 볼 수 있을지 K리그2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충북청주는 이번 주말 경남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