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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Z아빠 입니다. 오늘은 다소 제게 충격적인...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느낀 감정을 공유하려고 하는데요 그 주인공은 배우 최민수님의 와이프 강주은 님의 부모님 두분 입니다 우연하게 TV 조선에서 하는 "아빠하고나하고" 라는 프로그램이 제 유튜브에 뜨더라고요? 평소 강주은님의 열린 마인드의 모습이 좋아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해서 "아빠하고나하고" 강주은 편을 보게되었습니다. 제가 잠시 충격에 빠진 한 장면인데요 김장하는 시간에 앞지마 한장으로 온 가족이 대화가 이어지고 웃음꽃이 피더니 엄마가 흥에겨워 노래와 춤을 추시고 아버지도 함께 그 흥을 맞춰주시며 춤을 추시는 이 장면을 보고 저도 딸아이의 아빠로써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영상을 회사 50대 부장님께 보여드리며 "부장님도 나중에 따님분 앞에서 이렇게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여쭤보았고 반응은 "아니 대표님 이분들은 방송인거고 돈이 많으니 이럴수있는거지 요즘세상에 저런 부부가 어디 있어요~" 딱 제가 생각했던 반응이셨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한국 아빠 이라는 프레임을 사용할 수 밖에 없어 조금은 죄송하지만 딸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빠 라는 모습이 한국 아빠의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울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인정하고 저만큼은 절대 그 한국 아빠의 모습을 벗어나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