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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는 이른바 '현역 의원 물갈이'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현 지역구 국회의원이 당선됐으면 좋겠다는 응답은 21.3%로 교체를 희망하는 응답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적 쇄신 요구 속 세대 교체론의 필요성이 재확인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과 연령, 직업, 정치 성향 등에서 현 지역구 국회의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직업별로는 자영업 종사자가 변화의 바람을 가장 크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같은 바람은 국회의원 선택 기준에서도 그대로 감지됐습니다. 충북 유권자들의 59.7%가 공약과 인물을 국회의원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습니다. 정당이나 경력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인데, 편 가르기와 반목에 열중하고 있는 20대 국회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지역별로는 혁신도시 이전으로 외지인과 젊은층 비율이 늘어난 중부 3군에서 공약을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꼽았습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과 무직에서는 인물을 나머지 모든 직업군에서 공약을 바탕으로 정책 선거를 바라는 바람이 반영됐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KBS청주 #KBS뉴스충북 #청주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