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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로 거듭난 제네시스…성공 관건은 기술·가격 / YTN

[앵커]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독립된 고급 차 브랜드로 출범시키는 승부수를 띄웠죠. 현대차가 독일과 일본 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고급 차 시장을 뚫으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 최초의 고급 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시판 중인 제네시스 모델과 에쿠스를 통합했습니다. 현대차는 앞으로 5년 동안 중형 럭셔리 세단과 SUV 등 4종을 추가해 모두 6종의 모델로 브랜드 제품군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4일)] "현대자동차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내실을 쌓아서 세계 고급 차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하겠습니다." 빠르게 커지는 고급 차 시장을 본격 공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고급 차의 연평균 판매 증가율은 10.5%로, 대중 차 판매 증가율 6%를 훌쩍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야심차게 출발한 제네시스의 모범 사례는 일본 토요타의 '렉서스'입니다. 지난 1980년대 미국 시장에서 토요타는, 싸고 품질 좋은 양산 차 업체라는 인식 때문에 고급 차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워지자, 별도 브랜드인 '렉서스'를 출범시켜 성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네시스가 독일과 일본 고급 차들과의 기술 격차를 얼마나 빨리 좁히느냐를 관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프리미엄 브랜드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품질 부분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는 것이죠. 여기에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면서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도 있고…." 또 브랜드 정체성이 자리 잡을 때까지 신중한 가격 정책을 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좋은 대중 차라는 인식의 한계를 넘어 브랜드 고유의 전통과 역사를 시간 속에서 빚어낼 수 있을지, 제네시스의 성패는 여기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1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