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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뉴스] 88억 보다 84억 장원준 미스터리

{앵커: 롯데의 88억원 제의를 거부했던 FA 장원준이 지난 주 두산과 84억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롯데 제시액 보다 4억원 적은 돈에 두산유니폼을 입은 장원준, 그 속내는 무엇일까요? 김종우 아나운서입니다.} {리포트} {수퍼: 장원준/두산과 FA 계약 체결, 4년 총액 84억원} 롯데를 떠난 장원준이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장원준은 계약금 40억원, 연봉 10억원 등 4년 총액 84억 원에 두산과 도장을 찍었습니다. 롯데 팬들은 이적 소식보다 계약 금액에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수퍼: 롯데 제시액 보다 4억원 적은 금액에 계약} 두산과의 계약 금액이 롯데가 제시한 88억원 보다 4억 원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장원준이 더 적은 계약 금액을 받고 팀을 옮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퍼: CCTV 사찰로 프런트와 선수 갈등} 롯데는 올해 구단의 CCTV 사찰 등으로 선수들과 사상초유의 갈등을 빚었습니다. 흉흉한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은 운동에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수퍼: 장원준, 전환점 마련 위해 팀 떠나} 장원준 역시 새로운 팀에서 뛰며 야구인생에 전환점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전화:} {수퍼: 장원준/"야구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했고, 분위기 차원에서 한 번은 새로운 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장원준과 두산측의 이면계약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퍼: 김사율-박기혁 롯데 떠나 kt와 계약} 하지만 박기혁과 김사율이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 금액으로 팀을 떠나면서 선수들의 마음이 롯데를 떠났다는 주장이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FA 자격을 얻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줄줄이 롯데를 떠나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들! {수퍼: 영상편집 박종준} 롯데가 내년 시즌 어떤 전력으로 팀을 꾸리고 경기를 치러낼지 팬들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KNN 김종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