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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삼켰던 '태풍급 강풍' 다시 분다…동해안 긴장 【 앵커멘트 】 이렇게 하동에서 큰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기상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 밤부터 동해안 지역에 경북 산불 때처럼 거센 바람이 예보돼 또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산불은 초속 25m를 넘나드는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 인터뷰 : 안동시 산불 이재민 "저 먼 데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더니 순식간에 2~3분 만에 동네에 불이 떨어져요. 휘발유를 뿌린 것처럼 불이 확 다 퍼지고." 강풍의 원인은 남고북저의 기압 배치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남쪽에 고기압이 머무는 가운데 저기압이 동해를 지나며 큰 기압 차이가 발생하겠습니다. 이 영향으로 동해안 일대엔 밤부터 거센 바람이 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변가영 / 기상청 예보분석관 "지형 효과를 받는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초속 25m, 동해안에는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지난 주말에 내린 비도 산불을 막는데 큰 효과가 없을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낙엽은 수분을 머금을 수 있는 양이 적기 때문에 조금만 따뜻해도 금세 말라 버립니다. 지난 토요일 서울엔 비가 많이 내렸지만 주변에 있는 낙엽을 만져보니 벌써 말라버렸습니다." 실제로 비가 내린 다음 날부터 불이 나기 시작해 오늘(7일)까지 전국에서 12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한경 /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강원도 등 대형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자체는 기상 예측을 뛰어넘는 또 다른 불확실성이 나타날 수 있어서…." 작은 불씨가 재앙이 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절대 소각 행위를 해선 안 됩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정민정 '화약고' 숲에서 물기 많은 활엽수가 산골마을 살렸다 【 앵커멘트 】 지난달 영남 일대를 휩쓴 '괴물 산불'의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소나무가 지목되고 있죠. 그래서 물기 많은 활엽수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MBN 취재진이 피해 현장을 가보니 실제로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산불 피해 지역인 주왕산국립공원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주왕산국립공원 한복판 해발 400m 고지에 위치한 너구마을입니다. 주왕산국립공원 일대가 새카맣게 불탔는데도 이곳만은 멀쩡합니다. 산 아래서부터 올라가는 산길까지 잿더미가 됐던 만큼 마을 주민조차 어리둥절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환 / 너구마을 이장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이 동네는 (산불이) 쓸고 갔겠구나'라는 생각을 한 거죠. 하늘이 도왔다. 마을이 용케 집들만 놔두고 집 경계를 타고 간 걸 보면…." 주왕산국립공원에 인접한 달기약수터가 쑥대밭이 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5m인 강풍에 실린 불씨가 이곳엔 무자비하게 쏟아졌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소형 트럭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불탔습니다. 주차장의 고무 블록도 숯덩이가 됐는데요. 화재 당시 이곳에 1천 도가 넘는 맹렬한 불길이 덮쳤다는 걸 보여줍니다." 인접한 두 개 마을의 명암을 가른 건 주변에 자리 잡은 침엽수와 활엽수의 차이였습니다. 달기약수터는 솔잎이 무성한 소나무가 감싸고 있는 반면에 너구마을은 가지만 앙상한 활엽수가 감싸고 있는데,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두 마을의 차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인터뷰 : 명현호 / 국립공원연구원 기후변화연구센터장 "너구마을 입구까지는 소나무가 분포하고 있고,너구마을 주변 50m 반경으로는 참나무들이 분포하고 있고요. 참나무들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어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나무는 불에 잘 타는데다 불길이 나무 꼭대기까지 옮겨붙어 불씨를 여기저기 흩뿌리는 특징이 있어 산불에 취약합니다. 척박한 토양에서 잘 자라고 송이 재배 환경도 제공하는 등 경제적 가치가 높지만, 초대형 산불 앞에 이런 장점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피해 집계가 끝나는 대로 소나무와 활엽수 군락지를 적절하게 배합하는 '혼효림'의 구체적인 조성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 래 픽 : 김지예 초고령사회 덮친 초고속 산불…"죽는 게 낫다" 퇴거 불응도 【 앵커멘트 】 지난달 영남을 휩쓴 '괴물 산불'로 숨진 피해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었는데요. 시속 8.2km의 전례없는 확산 속도도 문제였지만, 전 재산을 잃을 것이란 절망감도 대피를 주저하게 만든 이유였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사망자가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지난달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덮친 청송군 파천면 목계마을입니다. 미로같은 골목을 지나 폐허가 된 마을 한복판쯤에 사망자가 발생한 작은 주택이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주택이 흔적을 찾기 힘들 만큼 불탔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마을 주민 한 명이 이곳을미처 빠져나가지 못 하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주민은 80대 여성으로 10년째 앓던 당뇨에 치매 증상까지 있어 거동이 불편했습니다. 아내를 부축하던 80대 남편도 심한 화상을 입은 채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을이 위치한 파천면 송강리는 65세 이상이 76명으로 전체 주민의 43%를 차지합니다. 이런 가운데 제대로 된 대피 안내도 없어서 주민들은 불길 앞에서 우왕좌왕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창근 / 목계마을 주민 "이 집 같은 경우도 저녁 먹다가 나가는 길이 다 막혀 버리니까 여기 밭에 대피했어요. 몇 분 여기 아주머니분들도 여기서 피하고…." 평생 일군 재산을 잃고도 제대로 보상받지 못 할 것이란 걱정도 이들의 대피를 주저하게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박금오 / 목계마을 주민 "어떻게 살아갈지. 사는 게 지금 막막해요. 처음엔 안 죽고 살았다는 것만 해도 다행이고, 방 한 칸이라도 우리가 들어앉을 자리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정부는 산불의 '초고속화'와 함께 발생 지역의 '초고령화'가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출범한 '초고속 산불 대피 TF'를 통해 고령층을 위한 대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조속히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이지연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