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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찍힐라'…강력범죄 예방 효과 톡톡

'CCTV에 찍힐라'…강력범죄 예방 효과 톡톡 [앵커] 사생활 침해 논란은 있지만 CCTV가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보도 자주 접해보셨을 텐데요. CCTV를 설치했더니 실제 강력범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방송] "심야의 소매치기범이 CCTV 관제센터 직원의 면밀한 관찰로 범행 8분만에 붙잡혔습니다. 범행모습은 주변의 CCTV를 통해 고스란히 창원시 CCTV 통합관제센터로 전해졌고…" 공원 주변에 설치됐던 CCTV가 범인 검거에 한 몫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CCTV가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과 도시공원 주변에서 살인이나 강도 등 5대 강력범죄가 줄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가 해당지역 4천 132곳에 CCTV를 설치했더니 설치하지 않았을 때보다 강력범죄 발생이 26.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로는 범죄가 많이 발생한 부산과 인천, 경기의 경우 많게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민병대 / 국민안전처 안전개선과장] "CCTV만으로 범죄사고가 100% 줄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CCTV가 범죄와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내년에도 어린이보호구역과 도시공원 3천여 곳에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경찰청 협조를 받아 매년 범죄 분석을 통해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CCTV를 설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