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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또 보안사고…공유하지 않은 사진 노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페북 또 보안사고…공유하지 않은 사진 노출 [앵커] 대규모 사용자 정보 도용 문제 등으로 곤욕을 치렀던 페이스북에서 또다시 보안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용자가 공유하지 않은 사진들이 외부로 노출된 건데요. 피해자가 수백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페이스북은 소프트웨어의 버그 문제로 사용자가 공유하지 않은 사진이 공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가 로그인한 뒤 제3자 애플리케이션에 '사진 접근'을 허용한 경우, 페이스북 이용자가 공유하지 않은 사진이 이들 애플리케이션에 노출됐다는 겁니다. 페이스북은 최대 1천500개의 앱이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버그 문제는 이미 해결했지만, 최대 680만 명의 이용자가 사진 노출피해를 입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출사고는 지난 9월 13일에서 25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공지하고, 유출사진 삭제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페이스북 주가는 한때 1%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9월 네트워크 상에 심각한 보안침입이 발견됐다면서 약 5천만 명의 사용자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8천70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를 도용한 사건이 불거지면서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