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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3년 만에 영업이익 2조 원을 넘긴 HD현대중공업이 올해는 수익성 극대화에 주력합니다. 이를 위해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HD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 3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0% 가까이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이 2조 원을 넘긴 건 13년 만입니다. LNG 운반선 등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 덕분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도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LNG운반선에 집중합니다. 이미 지난달에 1조 5천억 원 규모로 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습니다. 시장 전망도 밝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세계 LNG 공급량이 미국을 중심으로 2019년 이후 가장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만큼 LNG운반선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의 카타르도 2030년까지 LNG 생산능력을 지금의 두 배로 늘릴 계획으로, 업계에선 70척 안팎의 LNG 운반선을 추가 발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양종서/한국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 : "운임이나 용선료가 상반기에는 조금 올라가거나 이런 효과도 있고 거기에 기대감이 있어서 상반기 중에는 많은 발주가 예상됩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이 LNG운반선 수주를 늘리고 있지만, 세계 시장에서는 기술력 우위의 우리 조선업을 아직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동영/HD현대중공업 문화홍보부 책임매니저 : "최근 중국의 LNG운반선 신조 발주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이 내수 물량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의 참여가 배제되는 양상이 나타나 한국의 LNG운반선 시장 점유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LNG운반선 시장에서 한국 조선사의 점유율은 40%, 이 중 절반이 HD현대중공업 등 HD한국조선해양 몫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