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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천만 명 모이는 힌두교 축제서 또 인명사고 / YTN

[앵커] 인도 힌두교 축제 현장에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람들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는데, 인도에서는 이런 압사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끝이 안 보이는 인파가 앞으로 앞으로 줄지어 나갑니다. 힌두교 축제를 맞아 죄를 씻어 내기 위해 강에 몸을 담그러 가는 겁니다. 이때 누군가 넘어진 듯 행렬이 흐트러집니다. 주변에서는 밀지 말라고 손짓하지만, 밀려드는 인파는 멈추질 않습니다. 결국 서른 명 가까이 인파에 깔려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을 빼고는 모두 여성이었습니다. [치란지비, 야당 대표] "매우 불행하고 슬픈 일입니다.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고, 정부의 책임입니다." 인도에서는 축제나 종교 행사 때마다 수많은 인파가 좁은 장소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자주 발생해왔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에도 비슷한 사고로 각각 백 명 넘게 숨졌습니다. 특히 올해 축제 기간은 별자리 배치상 144년 만에 돌아오는 특별한 때로 알려져 최대 4천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국은 안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정부는 사망자 한 사람에 백만 루피, 우리 돈 천8백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