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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튼튼한 국방] 육군36사단 기동대대 산악기동훈련

[국방뉴스] 2022.10.17 [2022 튼튼한 국방] 육군36사단 기동대대 산악기동훈련 육군36사단 기동대대가 황병산부터 태백산까지 무려 104km의 산악기동훈련을 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실기동훈련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유지훈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새벽안개가 자욱한 한반도의 등줄기 태백산맥. 고요한 산을 깨운 건 강원 안보 지킴이, 육군 36사단 정예 기동대대 장병들입니다. 황병산부터 태백산까지 장장 104km의 거리를 5일 동안 누비는 산악기동훈련에 힘들 법도 하지만 전우들과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장병 100여 명이 출동한 이번 훈련은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되새기며 언제 적이 도발해 오더라도 반드시 격멸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계획됐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적이 도발하는 상황을 가정해 신속히 적을 타격하는 상황조치훈련을 수시로 진행하면서 장병들의 임무수행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강도 높은 장거리 산악기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육군 36사단 기동대대 장병들. 부대는 훈련, 또 훈련하는 최정예 기동대대로써 앞으로도 주기적인 실기동훈련을 지속하고 통합방위태세 강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태백산맥을 호령하고 있는 육군36사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국방뉴스 유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