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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출범...'선두 은행' 경쟁 예고 / YTN

[앵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KEB하나은행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KEB하나은행이 합병을 통해 국내 자산 규모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거대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EB하나은행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하나금융이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한 지 3년 6개월 만입니다. 1967년 한국은행 외환관리과에서 독립했던 외환은행은 4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더 커진 강점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국 금융을 세계로 이끌 것입니다." 이번 통합으로 KEB하나은행은 299조 원 규모의 자산으로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을 제치고 업계 1위가 됐습니다. 국내 지점 수는 940여 곳으로 국민은행에 이어 3번째입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올해 상반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영업이익이 30% 안팎으로 감소하는 등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두 은행의 전산 시스템 통합은 내년 6월쯤에야 가능해 당장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함영주 신임 은행장은 영업 중심의 경영으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함영주, KEB 하나은행장] "획기적인 영업력 강화를 통해 일류 은행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수익이 약한 일류 은행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또 열린 문화를 만들고 두 은행 사이의 임금 격차 등 갈등 요소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EB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신한과 국민 등 다른 거대 은행들과의 시장 선도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