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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K] 라트비아, ‘자작나무 수액’ 채취 한창 / KBS 2024.05.06.

북유럽 라트비아에서는 요즘 자작나무 수액 채취가 한창입니다. [리포트] 드릴로 자작나무에 구멍을 뚫은 다음 연결구를 꽂아줍니다. 조금씩 수액이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이걸 모으기만 하면 됩니다. 봄철을 맞아 나무들이 깨어나면서 땅속 수분과 뿌리의 양분을 힘차게 빨아올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수액을 얻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라트비아에서는 단풍나무뿐만 아니라 자작나무에서도 수액을 채취하는데요. 라트비아의 오랜 전통이기도 합니다. [리비야/자작나무 수액 공급자 : "신선한 수액으로 봄을 환영하는 게 수백 년 된 라트비아의 전통입니다. 단풍나무나 자작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는 건 봄이 왔다는 신호이기도 해요."] 신선하고 상쾌한 맛이 특징인 자작나무 수액은 그대로 병에 담겨 판매되기도 하지만, 발효 음료로도 가공됩니다. 일부 유럽 국가에선 고급 메뉴의 레시피로 자작나무 수액을 수입하기도 합니다. [에르빈/자작나무 수액 공급자 : "이탈리아의 한 미슐랭 레스토랑에서도 우리 자작나무 시럽을 주문했습니다. 우리 제품을 인정한 거죠."] 시럽뿐만 아니라 샴페인, 리큐르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돼 판매되는 자작나무 수액.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듬뿍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라트비아 #자작나무 #수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