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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간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된 세금은 무려 3조3천억원.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응급환자와 중증환자 신속배정, 응급실 진찰료 지원 등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위해서만 1조3,490억원이 들어갔습니다. 만약 의정갈등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천문학적 규모의 혈세가 대거 투입되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문제는 의정갈등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이런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금을 얼마나 더 많이 투입해야 할지 가늠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많은 혈세를 쓰고서도 지방의 의료시스템은 붕괴 직전까지 내몰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나라에서 수도권과 지방 사이 의료 불균형은 고질적인 문제였는데, 의정갈등 장기화로 지방 의료시스템은 아예 벼랑 끝까지 내몰리고 있습니다. 전공의 이탈로 전문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있는 대형병원들이 지방에서 근무하던 전문의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2023년 4분기와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전문의 숫자를 비교해 봤을때 경기도의 경우 14% 넘게 전문의 숫자가 늘어났지만 충남은 50% 가까이 감소했고 전남도 11%나 전문의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다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을 대거 떠나면서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가 급감한 탓에 올해 국내 전문의 자격시험 합격자는 500여 명, 지난해의 19%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리하자면 수도권 병원의 전공의들이 빠진 자리를 지방에서 근무하던 전문의들이 채우고, 전문의 자격을 얻는 의사 숫자 자체는 크게 줄면서 지방에는 전공의도, 전문의도 부족한 현실에 맞닥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지역 의사 부족의 여파는 24시간 열려 있어야 할 응급실에서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원도 속초의료원과 세종 충남대병원 응급실 등은 이미 단축 운영에 들어가는 등 의정갈등의 직격탄을 맞은 상태입니다. 남겨진 의료진들의 과중한 업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의 경우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는 의대 교수와 전임의, 진료지원 간호사 등이 메웠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맡는 업무가 늘어나면서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실제 전공의가 떠난 이후 그 업무를 대신하고 있는 간호사들 사이에서는 상당 수가 아예 퇴사를 고심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여기다 의대 교수들의 경우 당장의 진료를 유지하는데 급급하다 보니 연구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의학연구에 할애한 시간은 이전에 비해 3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의과학 연구역량이 10년 이상 퇴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의정갈등 #의료현장 #환자 #병원 #의료대란 #의대정원 #대형병원 #정영빈의프리즘 #정영빈기자 #연합뉴스TV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