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치솟는 환율에 커지는 ‘한숨’…기업도 ‘환율 패닉’ [뉴스in뉴스] / KBS 2026.04.03.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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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끊임없이 치솟으며 1500원 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우리 일상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산업부 석혜원 기자 나와있습니다. 석 기자, 먼저 오늘 환율 상황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8월 90전 내린 1,510원 80전으로 출발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목요일부터 어제까지 일주일 넘게 낮거래 종가 기준으로 1500원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앵커] 지금처럼 환율이 높으면 가장 타격이 큰 곳은 어딘가요? [기자] 환율이 오르면, 당장 수입 원가가 오르겠죠. 수입 물량이 많은 곳부터 힘들어지게 되는데요. 특히,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밀가루 포장재를 만들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업체를 찾아가봤는데요. 원료인 펄프는 전량 수입을 해야 하는데, 지난달 펄프 가격이 20% 뛰었다고 합니다. 여기다 환율도 한 달 만에 6% 이상 올랐는데, 이렇게 되면 원가 부담이 이중으로 커지게 되는거죠. [앵커] 그러면 이 포장재 가격이 올라가게 되는 거 아닌가요? [기자] 제조하는 기업 입장에선 원가 부담이 커진 만큼 판매가를 올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가격을 올리긴 힘들다고 합니다. 대기업을 주 거래처로 하다 보니 협상력이 낮기 때문인데요, 결국 어쩔 수 없이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원 3분의 1을 내보냈습니다. [장준호/종이포장재 업체 총괄이사 : "저희가 크게 대기업에 많이 공급을 하고 거래를 하고 있지만 납품 대금 연동제라는 게 없어서 판매를 할 시에는 (원가 상승 분을) 바로 적용을 못 하는…."] [앵커] 기업들이 이런 환율 변동에 대비하기 위한 대비책들이 있지 않나요? [기자] 네, 환헤지라고 환율을 일정 수준으로 고정하는 파생상품을 활용하기도 하고요. 원료를 6개월, 1년 단위로 장기 계약을 하면 단기 변동성에는 영향을 덜 받을 수 있겠죠. 실제로 대기업들은 이런 방법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중소기업들에겐 먼 이야기인데요. 왜 그런지 직접 얘기 들어보시죠. [김성수/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 : "사업장들이 한 20명 내외의 소기업입니다. 그런 생각 자체를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냥 마른 수건 짠다는 그런 정도…."] 환율 대응할 만한 자금력도 없고, 전문성을 가진 재무 담당을 직원을 갖추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12월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중소기업 30%는 환율로 피해를 봤지만, 열에 아홉은 환율 관리를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환율까지 대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비용 부담도 크기 때문입니다. [앵커] 기업들도 어렵지만, 환율이 오르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수입품 가격 부담이 느껴지잖아요? [기자] 고환율 상황이 지난해부터 계속되면서 실제로 수입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소비자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박선경/서울시 동작구 : "수입 소고기를 좀 먹어볼까 해도 이제 그것도 이제 싸지 않으니까 쉽게 손은 안 가는 것 같아요."] 당장 수입식품 가격 상승이 피부로 느껴지는데요. 구이용으로 많이 찾는 미국산 척아이롤 가격은 1년 전보다 45%나 올랐고, 파인애플은 20%, 수입 고등어도 42%나 뛰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하면 소비자 물가는 1년에 걸쳐 0.2~0.3%P 오른다는 게 한국은행 분석인데요. 당장 수입 농축수산물부터 시작해, 고환율이 장기화되면 가공식품, 외식물가 등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받게 됩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현 환율에 대해 내놓은 평가가 또 논란이 됐었죠? [기자] 네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가 사흘 전 그러니까 지난달 31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한 얘긴데요. 현재 환율 수준에 대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신현송/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달러 유동성에 관한 그런 지표들은 상당히 좀 양호하고요. 그래서 예전처럼 이렇게 환율하고 또 금융 불안정하고 이렇게 직결시키는 것은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환율 수준이 높기는 하지만 IMF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는 경제 여건이 다르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1달러에 1,500원이 넘는 현재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거냐 이런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단지 환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위기 상황과 연결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급히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앵커] 정부도 환율 안정을 위해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최근 환율 안정 3법이 국회를 통과했죠.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시장으로 복귀하면 양도소득세를 깎아주는 RIA 계좌 등이 여기 포함돼 있는데요. 정부는 해외로 나간 달러들을 국내로 불러들이는 데 여러 세제혜택을 준다는 방침입니다. 또 이달부터 선진국 국채클럽이라 불리는 세계국채지수에 우리나라 국채가 편입되면서 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정책들이 효과를 더 내려면 결국 중동 전쟁 등 외부 변동성이 줄어야 하겠죠. 지정학적 불안이 지금처럼 크면,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가 강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환율 #중동사태 #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