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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리모델링 주춤...안양시, 지원책 고심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평촌신도시에서 활기찼던 리모델링 사업이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건축 위주의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부딪혀 힘을 받지 못할 뿐더러 이제는 재건축 측과의 마찰도 한층 더 심해졌는데요. 한 단지는 아예 총회도 열지 못하면서 리모델링 사업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입니다. 지원책을 찾고 있는 안양시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양 평촌신도시의 53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한 단지는 10곳입니다. 하지만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으로 재건축 혜택이 늘면서 리모델링과 재건축 사이에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한 단지의 경우는 리모델링을 반대하는 주민들로 인해 총회를 열지 못했고, 사업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이 단지는 한 때 리모델링 조합 해산까지 거론됐지만 수십억 원의 매몰비용 문제로, 지금은 잠잠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총회를 열 예정인 또 다른 단지도 재건축 주민 측의 방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를 반드시 통과해야만 사업 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된 단지 대부분이 재건축을 주장하는 주민과의 마찰을 빚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대호 시장은 재건축 선호 현상과 건설경기 침체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리모델링 사업이 10년 거의 20년 전부터 진행해 왔던 사업입니다만 지금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재건축에 대한 여러가지 혜택이 많다 보니까 재건축을 선호하거나 부동산 경기의 하향 곡선과 맞물려서 굉장히 침체 국면이지 않습니까" 최 시장은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더 나은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 며 "리모델링과 재건축 모두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지금도 여러 가지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마는 조금 부족하다, 어떻게 하면은 리모델링 사업이 또는 재건축의 사업이 순조롭게 지역 주민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 시에서도 고민이 많고 또 어떤 지원책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우리가 준비를 해야 되겠다" 리모델링과 재건축 사이의 갈등 속에서도 리모델링 조합을 해산하려는 단지는 아직까진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tv 뉴스 이창호입니다. [촬영/편집 이은준] ■ 뉴스 시청 안내 ▷ 케이블TV : SK브로드밴드 B tv 채널 1번 ▷ 홈페이지 : 'ch B tv 검색' https://ch1.skbroadband.com ▷ 유튜브 : 'ch B tv' 검색 (SK브로드밴드 abc방송) ▷ 제보 이메일 : 이창호 기자 ([email protected]) #리모델링 #평촌신도시 #1기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평촌 #최대호_안양시장 #안양시 #abc방송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이창호기자 #갈등 #표류 #조합설립 #조합해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