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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육군 특수전학교, 특전부사관 52-1차 임관식

[국방뉴스] 2021.04.02 [현장연결] 육군 특수전학교, 특전부사관 52-1차 임관식 검은 베레를 쓰고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부대 신조를 외치는 곳이죠. 육군 특수전학교에서 52기 1차 특전부사관들이 임관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있습니다. 김동희 기자? 네, 경기도 광주에 있는 육군 특수전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12시가 조금 넘었는데요, 오후 2시에 있을 임관식을 위해 오전에 현장 리허설을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그렇군요. 지난 11월 30일에 가입교한 후보생들이 이날을 참 손꼽아 기다렸을텐데요. 이제 약 두 시간 후면 정식으로 특전부사관이 되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이번에 정식으로 임관하는 52기 1차 특전부사관들은 모두 132명입니다. 후보생들이 18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치고 드디어 임관 사령장을 받는 날인데요. 여기서 부사관교육대장 김형완 소령과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임관하는 후보생들이 어떤 교육 과정을 거친 건가요? 52기 1차 후보생들은 가입교 포함 18주 동안 교육을 받았으며,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최정예 특전부사관을 목표로 군인화 5주, 신분화 12주의 교육 과정을 거쳤으며, 전인원 우수한 성적으로 훌륭히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교육 과정이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군인화, 신분화 교육이 어떤 건지 궁금한데요? 우선 군인화 교육은 내외적 군인기본자세를 확립하고, 육군 장병 핵심과목을 습득함으로써 군인으로서의 기초와 기본을 배웁니다. 신분화과정은 공수훈련을 포함한 특전부사관으로서 핵심 전투 기술과 간부로서 자질 함양을 목표로 교육이 구성돼있습니다. 네, 그럼 교육대장님이 생각하시기에 후보생들이 임관해서 앞으로 어떤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좋을까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요? “안 되면 되게 하라” 특전부대 신조에 맞게 불가능이란 없으며, 자신의 여건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고, 또한 특전사 핵심 가치인 절대충성, 절대복종, 백절불굴의 투지, 혼을 나누는 의리를 상시 마음에 새기며 세상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네, 임관하시는 분들이 교육대장님의 말씀을 듣고 또 다부지게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그런데 임관식까지 시간이 좀 여유가 있긴 한데, 연병장에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외부 인원들은 참석이 어려운 거죠?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 외부 인원은 초청하지 않았습니다. 참석하지 못한 생도들의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과 친구, 지인분들을 위해 국방뉴스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현장 모습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여기서 이번에 임관하는 한 후보생도를 잠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약 2시간 후면 하사 계급장을 달게 되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그렇군요. 그런데 무에타이 국가대표 선수셨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계기로 특전부사관이 되겠다고 마음먹으셨던 건가요? 가족분들이 정말 함께 자랑스러워하실 것 같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가족분들에게 한 마디 하실까요? 네, 앞으로 군 생활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후보생들은 가장 위험한 곳에 가장 먼저 투입돼 작전을 수행하는 최정예 특전부사관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한계를 극복하며 달려왔는데요. 정식으로 검은 베레로 거듭나 가슴에 검은 명찰을 달게 된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최고의 전사로 거듭나길 응원하겠습니다. 네, 육군 특수전학교에서 김동희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