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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IC~만남의 광장 6km 지하로 잇는 계획 추진

잠원IC~만남의 광장 6km 지하로 잇는 계획 추진 [앵커] 서울의 잠원IC와 '만남의 광장' 휴게소까지 6.3㎞ 구간을 지하로 잇는 대규모 사업 계획이 추진됩니다. 장마철 강남 일대의 침수에 대응하고 지상 부지를 공원화하기 위해서인데요. 장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잠원IC부터 '만남의 광장'까지 경부고속도로 구간을 지하로 잇는 사업안이 추진됩니다. 서초구청은 6.3km에 달하는 이 구간의 왕복 10차 선 중 좌우 3차선 씩 총 6차선을 지하로 잇고 양쪽 지하 도로 사이로 3.1㎞의 대형 저류터널을 만드는 안을 서울시 측에 제안했습니다. 공사로 확보되는 지상 공간은 공원 등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이는 장마철에 반복되는 강남역 일대 침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저류 터널을 통해 홍수를 막고 동시에 녹지 공간 확보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서초구는 보고 있습니다. 8천200억원에 달하는 공사 비용은 공원 일부를 상업용도로 변경해 충당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습니다. [조은희 / 서초구청장] "서울시도 이 문제의 타당성에 대해서 저는 검토에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서울시와 차근차근 대화를 해나가면서 서울시, 또 중앙정부의 협조를 얻어나갈 것입니다." 서울시는 서초구의 계획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시 관계자는 결정에 앞서 공사에 따르는 강남 일대의 교통량 영향과 예산 검토 및 여론 수렴 등의 여러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동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