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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황령산터널배수지 사업 '변경 없다' (부산)

부산시의 황령산터널배수지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 여론을 얼마전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에 대해 부산시 상수도 사업본부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석진 기자의 보도 입니다. ========================================= 남수영구의 안정적인 물공급을 위해 추진중인 황령산터널배수지 사업. 황령산에 터널을 뚫어 수돗물 7만5천 톤을 저장해 공급한다 는 겁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설명조차 없이 사업이 추진돼 왔다는 겁니다. 배수지는 필요하지만 유출입구의 위치를 변경해 달라는 입장. 이 같은 보도 이후 부산시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는 주민 설명회를 두 차례나 열었다고 말합니다. 하정호 /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지난 3월8일 대연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1차 설명을 해드 렸고 9월4일 시의원 주관하에 대동골아파트 입주자 대표들과 두번째 설명회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저희가 주 민 대표단을 구성해서 협의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 는데 아직 그 단계가 안온것 같습니다. 터널배수지의 유출입구 문제는 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 을 밝혔습니다. 하정호 /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남구, 연제구, 수영구 중심지가 황령산 일대 입니다. 그 중에서도 해발 85미터 이상 지역에 설치해야 될 부분이 이 지역이고 도로가 수반되기 때문에 이 지역 외에는 다른 곳 에 설치는 곤란합니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 고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달 중 현 사업계획안을 남구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내년 보상을 거쳐 2025년 공사 가 시작됩니다. 이럴 경우 아파트 단지 옆으로 공사차량이 오고갈 도로가 건 설되고 이어 터널 굴착공사가 시작돼 5년간 공사가 이뤄집니 다. 한편 지난 2007년 준공한 수정산터널배수지는 3년 전 내 부 균열로 4백 톤의 물이 새어나와 주민들이 피해를 겪었고 최근에서야 보수를 완료했습니다. B tv 뉴스 김석진 입니다. #부산남구_부산강서구_부산서구_사하구_수영구_북구_사상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