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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0대 여성 긴급체포…5살 딸 살해 혐의 의식 없는 상태로 도착…심폐소생술에도 사망 의료진, 폭행 흔적 발견하고 경찰 신고 [앵커] 5살 딸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숨진 아이의 몸 곳곳에서는 멍 자국이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평소에도 학대가 있었던 걸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곳에 사는 40대 여성 A 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다섯 살짜리 딸을 살해한 혐의입니다. [인근 주민 : 과학수사대 차가 와서…(저녁) 6시 지나서 제가 나갔다가 10시 반에 들어왔는데 그때까지 있었으니까…] A 씨는 체포 전에 의식을 잃은 딸을 안고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병원 도착 직후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아이는 끝내 숨졌습니다. 그런데 응급처치 과정에서 아이 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고,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병원 측은 A 씨에게 가정폭력 여부를 추궁했지만 며칠 전에는 말을 안 들어서 혼냈지만, 당일에는 때리지 않았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숨진 아이를 여행용 가방 안에 두 시간이나 가둬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A 씨가 평소에도 딸에게 엄했다며, 며칠 전부터는 딸이 유치원도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결정하고, A 씨 남편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지환[[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https://feedback.ytn.co.kr/?v=2019122...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