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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터카를 이용한 관광이 보편화하면서 덩달아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객이 많은 제주도는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10%가 렌터카 사고일 정도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KCTV 제주방송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가 도로이정표를 들이받은 채 멈춰 섰고 차량 앞 부분은 형태를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지난 3월, 2명의 사상자를 낸 렌터카 사고입니다. 이렇게 제주에서 발생하는 렌터카 사고는 연간 300여 건. 하루에 1건 씩 렌터카사고가 발생하는 꼴입니다. 대부분의 사고 원인은 안전운전 미이행. 대부분 20~30대 젊은 운전자들로 운전 경력이 짧고 들뜬 마음에 과속을 하게 되면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커브길 등 도로구조가 익숙하지 않아 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관광객] "신호가 없는 교차로가 많잖아요, 작은 교차로 같은 경우에. 그래서 사고 위험이 있어요. 속도를 줄이라는 표지도 없어요."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의 안전운전이 중요하지만 렌터카에 대한 속도제한장치 등 제도적인 보완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렌터카를 이용하는 개별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공항 인근 등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도로 환경 개선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오상훈, 교통안전공단제주지사 차장] "과속으로 인해서 사고가 자주 나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을 전자적인 장치를 통해서 속도를 강제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제도 도입이 필요한 것 같고요." 들뜬 마음에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여행길.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은 물론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지키는 운전자의 안전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