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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병원 의사 앞에서 가오 잡던 MZ 조폭... 술만 먹으면 사고 치더니 결국...

서울경찰청은 형편이 어려운 지인을 상대로 연 이율 1,500% 상당 불법 대부업을 영위하면서, 피해자를 상대로 공갈, 협박을 일삼은 일당 4명을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는 최근 서울 서남부권에서 이른바 'MZ조폭'들이 서민들을 상대로 불법대부업, 불법채권추심을 일삼는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하는데요. 피의자들이 한 홀덤펍을 운영하던 피해자를 상대로 연 이율 1,500%에 달하는 불법대부업을 영위하였다는 사실을 확인 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확인 결과, 피의자 A, B는 2021년경부터 2023년 4월경까지 코로나19로 홀덤펍 경영이 어려워져 생활비도 곤궁한 피해자를 상대로 3~5백만원을 빌려주고 1주일 후에 30%에 달하는 이자를 붙여 상환하는 불법대부업을 영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가 돈을 제때 갚지 못하면, "여자친구 찾아가 섬에 팔아버린다". 나 감옥 가봤자 금방 나오고, 아니면 후배 시켜서 반드시 아킬레스건을 끊어 버린다"고 하는 등의 피해자의 부모님을 수차례 찾아가 피해자의 위치를 물어보는 등의 불법 행위를 일삼았다고 하는데요. 피해자는 피의자들의 계속된 협박에 극심한 공포를 느낀 나머지 올해 4월 말경 한강 다리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과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또한, 피의자들 중 일부는 올해 3월 경 자해를 한 후 서울 시내 한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옷을 찢고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도 확인됐습니다. 피의자 C는 피의자 D와 함께 술을 마시던중 만취해 술병으로 자기 머리를 내리쳐 깨고, 인근에 있는 서울의 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불친절하다, 치료가 제대로 안됐다'고 시비를 걸며, 옷을 찢어 문신을 드러낸 채 병원을 배회하며 소란을 피우고, 응급실 자동문을 밀어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의자들은 경찰의 수사착수 사실을 알게 된 후 잠적하였으나, 끈질긴 추적 끝에 전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C의 체포 과정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MZ조폭 조직원이 발송한 편지를 발견했고, 편지에서 일본 야쿠자를 숭배하고 일반시민을 '하등생물'이라 지칭하는 등의 내용을 발견하여 압수 조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조폭과 연계된 모든 범죄에 엄중 대응하겠다면서도, 범죄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영상 및 자료 제공 : 서울 경찰청 #MZ조폭 #불법대부업 #협박 #서울경찰청 #피해자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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