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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성장 앨범' 불만 급증...3년간 700건 접수

앵커 멘트 아기의 성장 단계마다 사진을 찍어 제작하는 이른바 '아기 성장 앨범'을 구매하는 부모님들 많은데요. 소비자 불만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른바 '아기성장 앨범'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최근 3년 동안 7백 건 가량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계약 해지를 요구해도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위약금을 지나치게 많이 물린 경우가 77%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업체가 계약을 어기거나 연락을 끊은 경우가 15%로 뒤를 이었습니다. 피해 소비자의 37%는 출산·육아박람회 등에서 무료 촬영권을 받고 계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분쟁시 증빙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현금 대신 신용카드로 결제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이진숙(소비자원 피해구제1팀장) : "무료체험권이라고 해도 무료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야합니다" 한국은행의 집계 결과 지난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한 발급 장수가 2억 903만 장으로 전년보다 943만 장 가량 감소했습니다. 이같은 감소는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카드 결제 증가세가 둔화한데다 신용카드 불법 모집 근절 대책 등으로 신규 발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카드업계는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