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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현 앵커) 인천~제주항로 여객운항사업자로 대저건설이 선정됐는데요.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업체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선정 과정 전반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감사원 감사를 결정했습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칠흙같은 어둠 속 망망대해에 표류 중인 여객선. 해경 경비함이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고속단정이 사고 선박에 접근합니다. -싱크 : "배수펌프 침수부 투하 완료" 지난해 3월 대저해운 여객선이 울릉도 해상에서 미확인 물체와 충돌 직후 기관실에 바닷물이 유입되는 상황. 배에는 승객과 승무원 403명이 타고 있었지만 해경의 긴급 조치로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 인천-제주 항로 여객운송사업자 선정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 농해수위는 감사 이유로 모기업 대저해운이 아닌 대저건설 명의로 입찰 참여, 입찰 공고 전 선박 용선, 선령 평가기준, 제주항 부두 길이보다 선박 길이가 긴 점 등을 들었습니다. -전화 인터뷰 : 정운천/바른미래당 국회의원(02:!8~02:27,02:32~49)"(공고 전) 선박을 용선을 했다는 자체가 응모를 내정해 놓고 산 거 아니냐 하는 의혹이 나갈 수 밖에 없고요. 사업자 선정 심사 위원들이 대저건설 간부들이 다 해수부 출신들인데 다 연결될 수 있는 분들이 7명 중에 4~5명이 포함돼 있어서.." 현재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결과는 이르면 3월 중에 나올 전망입니다. -전화 인터뷰 : 정운천/바른미래당 국회의원(07:48~08:06)"감사 결과에 따라 수사의뢰를 할 수 있고, 문제제기를 해서 사업자 선정을 다시 할 수 있고,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됩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