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교육비만 2천만원 냈는데 "친할머니 짜증나요" 지원 싹 끊은 어머니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손주 교육비만 2천만원 냈는데 "친할머니 짜증나요" 지원 싹 끊은 어머니

"엄마, 친할머니 짜증나.외할머니 빨리 오라고 해.저 할머니 때문에 외할머니는 집에 간 거지? "조용히 해.어차피 이틀 밤만 더 주무시고 가실 거야." "뭐?이틀이나 더 있는다고?나 진짜 싫어.그냥 지금 당장 가라고 해.내 방도 뺏겼잖아.내가 좋아하는 이불도 다 저방에 있어.아, 짜증나 엄마!" "너만 불편한거 아니야.이틀만 계시면 가신다잖아.이제 그만 게임하고 자." 김씨는 이때는 화를 넘어, 왠지 모를 서러움이 밀려왔습니다. 대체 내가 왜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는건지, 며느리도 앞에서는 싹싹하게 굴더니, 속상한 마음을 안고 누운 김씨는, 억지로 마음을 달래며 일단 누웠습니다. 그런데 이때 밤 열한시쯤 되었으려나, 갑자기 문주변에 인기척이 느껴졌습니다. 뭔가 했는데, 갑자기 방문이 쾅, 하고 세차게 열려버렸습니다. 김씨는 눈을 찌푸리며 문쪽을 쳐다보았는데, 그쪽에는 손주가 서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냐.할머니 지금 자고 있는데.." "잠깐만 비켜주세요.그거 내 이불이에요!나 그거 없으면 못 잔다구요!" "뭐?아니 이 녀석아.그렇다고 할머니 자는데 이렇게 들어왔어?" "아, 빨리 나와주세요.이불만 갖고 갈테니까!" 그러면서 손주는 짜증스럽게 이불을 홱 잡아당기더니,. 기어이 그대로 들고 나가버렸습니다.문은 휑하니 열려버린 상태였습니다. 김씨는 이불 없이 식은땀만 맺힌 몸으로. 멍하니 앉아 있다가, 천천히 다시 자리에 누웠습니다. 담요 하나를 덮고, 벽을 바라보며. 한참을 말없이 누워 있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네.저 녀석한테는 딱 이 정도가 내 존재구만.이불 하나 갖고 저렇게 짜증을 낼 정도로 할머니가 싫은거야.대체 이게 뭐하는 짓거리인지.." 이때 하도 기가 막히고 화가 나서 그랬는지 몰라도,. 돌연 눈물이 나오려다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