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국어학당 강사입니다 | 연세대 한국어학당 시리즈#2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우리는 한국어학당 강사입니다 | 연세대 한국어학당 시리즈#2

한국어학당 강사들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한국인이 한국어를 가르치는 게 쉬울 것이라 많이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치 '걷는 법', '숨쉬는 법'을 가르치기 어렵듯이, 너무 자연스럽게 터득한 무언가를 다른 누군가에게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한국어학당 강사들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돕는 역할도 합니다. 이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수업 범위 바깥의 일이지만, 한국어학당 강사들은 외국인 학생들의 생활과 정착을 돕는 역할까지 하고 있고, 이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어강사는 외국인 학생들이 겪는 차별의 사례를 가장 많이 접하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한국 사회가 외국인을 비롯해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불친절한지를 잘 압니다. 쉬운 한국말을 쓰는 것이 누군가를 배제하지 않는 민주주의를 위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한국어를 쉽게 써야하는지를 잘 아는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대학노조 연세대 한국어학당지부 최수근 지부장님을 만나 한국어학당 강사의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2부에 계속) 00:00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들 00:21 한국어강사? 01:48 이게 무슨 말이에요? 03:09 한국에서 차별을 겪는 사람들 04:36 쉬운 한국어 05:46 언어의 민주주의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을 위한 투쟁의 미디어, Studio R입니다. 정기후원 신청 : bit.ly/스튜디오알후원 스튜디오 알 후원계좌 : 기업 694-038709-04-014 양동민(스튜디오알) 문의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