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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본 시장서 2년 만에 철수하는 이유 [말하는 기자들_유통_0314]

쿠팡이 2021년 6월 진출한 일본 시장에서 약 2년 만에 철수합니다. 지난 11일 니혼게이지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쿠팡재팬은 오는 21일로 도쿄도 메구로구와 세타가야구 등 일부 지역에서 제공하던 식품 및 생활용품 배송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입니다. 쿠팡재팬은 일본에서 최단 시간인 약 10분 만에 물품을 배송하는 '퀵 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쿠팡재팬은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운용한 결과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이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는 요인은 현금문화, 고령화, 타사의 시장 과점 사업자 위치, 국내와 다른 택배 배송 문화 등으로 요약됩니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 내에선 아마존 재팬, 라쿠텐, 메르카리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고객이 택배를 직접 수령하지 못하면 재배송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큽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쿠팡이라는 서비스가 사실은 굉장히 시간 부족 소비자들한테 타깃하는 고소득 시간 부족 소비자들이 30분만에 신선식품이라든지 이런 걸 배송하는 서비스를 일본에 가장 부유한 구에서 실험한 걸로 알고 있는데...젊은 사람들이나 나이 든 사람들이나 새로운 서비스의 혁신 수요 이런 거는 이제 소비자 혁신성이라고 그래요..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 쿠팡은 한국과 대만 시장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고은합니다. #쿠팡재팬 #쿠팡철수 #택배배송문화차이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