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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2천만 명 시대...사라진 1순위 프리미엄 / YTN

[앵커] 한때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톡톡한 역할을 했던 주택청약통장 가입자가 이제 2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약통장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데, 정작 분양주택에 당첨될 수 있는 1순위 프리미엄은 사실상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천985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13.8%나 증가했습니다. 이런 증가 추세라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이미 2천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의 성인 1명당 1개의 통장을 가지게 된 셈입니다. 이처럼 청약통장 수가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도 금리 때문입니다. 청약통장의 이자율은 최고 2%로 시중은행 금리보다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또, 1순위 자격요건이 완화된 것과 지난해 지속된 분양시장 열기도 한몫했습니다. 하지만 청약통장이 흔해진 만큼 값어치는 떨어졌습니다. 주택당첨이 유리한 청약통장 1순위자는 이미 천100만 명을 넘어서 가입자 2명 가운데 1명은 1순위입니다. 1순위 프리미엄이 사실상 사라진 겁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너도나도 1순위가 되면서 앞으로 인기 지역의 청약당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