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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코딩, 놀면서 배운다…'코딩 장난감' 주목 / YTN 사이언스

[앵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해줄까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요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컴퓨터 언어 '코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장난감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허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종이 위에 빨간 펜으로 선을 긋고 로봇이 지나가게 하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로봇에 내장된 센서가 색을 감지한 겁니다. 장난감 블록으로 만든 로봇 고양이. 입에 젖병을 갖다 대자, 울음소리를 내며 꼬리를 흔듭니다. 이번엔 트럭으로 변신한 블록들, 태블릿 PC로 이리저리 조종하며, 테이블 위의 블록을 들어 올립니다. [황지영 / 장난감 제조업체 마케팅팀 : 모터나 센서 등을 이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명령어를 코딩을 통해서 넣을 수 있어서요, 자기가 원하는 걸 뭐든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언어로도 불리는 코딩은 복잡한 명령어를 입력하고 나열하는 작업입니다.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 정규과목으로 편성될 만큼,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복잡한 명령어 대신 블록이나 로봇, 또는 스마트기기 앱으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교구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안성진 /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교수 : 디지털 시대에는 컴퓨팅 사고력이라고 하는 걸 길러주게 됩니다. 특히 코딩이라는 건 자기가 상상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줌으로써 문제 해결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코딩 교육 시스템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전문가들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코딩이 좀 더 생활 속으로 다가올 전망입니다. YTN 사이언스 허찬[[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