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청평사 뒷산에 금덩어리가 진짜 있을까? 소양강 섬 속의 절 청평사 가는 길이 고즈넉한 트레킹 여행, South Korea's beautiful temple tour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춘천 청평사 뒷산에 금덩어리가 진짜 있을까? 소양강 섬 속의 절 청평사 가는 길이 고즈넉한 트레킹 여행, South Korea's beautiful temple tour

#춘천청평사 #춘천가볼만한곳 #사찰기행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청평사는 소양호를 향해 흐르는 계곡을 따라 약 30분 오르면 있는데, 트레킹 하듯 걸어가는 길이 사계절 꼭 걸어보고 싶은 곳입니다. 계곡 끝자락 청평사는 고려때 창건된 사찰인데, 오봉산 자락에 고즈넉하기 이를데 없는 가볼만한 사찰입니다. 깊은 계곡을 따라 산사로 가는 길은 벌써 해가 높은 산 뒤로 숨어들면서 어둑어둑해집니다. 마음은 바쁘지만 걸음을 자꾸 멈추게 만드는 고즈넉한 겨울 풍경들. 장쾌하게 흐르던 계곡 물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소리를 빨아들인 듯, 들리는 것은 내 숨소리뿐 아주 고요합니다. 강원도 춘천시의 천년고찰 청평사로 안내하는 오봉산길 도로는 매우 험합니다. 산 건너편 화천군 간척사거리에서 차로 불과 10분 거리이지만 급경사인 데다 심할 때는 180도로 회전하니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아찔합니다 더구나 급커브길에 눈과 얼음이 남아서 핸들을 잡은 손에 땀이 줄줄 흐릅니다. 그래서 겨울 청평사 여행은 유람선 이용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춘천시 북산면 소양호 선착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매시 정각에 출발합니다. 돌아오는 배편은 청평사 선착장에서 매시 30분 정각에 떠나며 오후 4시30분이 마지막 배입니다 30분을 바삐 오르자 잘 차려 입은 매끈한 도시남자처럼 반듯한 수직절벽을 가르며 장쾌하게 쏟아지던 물줄기가 그대로 얼어붙은 폭포가 앞을 가로막습니다. 마치 TV를 보다 리모컨 정지 버튼을 누른 것 같은 현실감 제로의 풍경. 청평사 가는 길에 만난 경이로운 구송폭포에 모든 두뇌 작용을 잠시 중단하고 한동안 멍때리기에 빠집니다. 청평사 가는 길은 ‘공주’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푸른 옷의 공주를 뱀이 칭칭 감은 모습이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바위에 앉아 뱀 머리를 오른손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애증의 눈길로 쳐다보는 공주의 표정에서 많은 사연이 읽힙니다 사실 별것 아닌데 리얼하게 조각상을 만들어 놓으니 전설이 실제인 듯, 그럴듯하게 다가옵니다. 스토리가 꽤 긴데, 중국 당나라 태종은 아름다운 공주가 평민 청년과 사랑에 빠지자 청년을 사형에 처합니다. 그날 밤 형장에 홀연히 나타난 뱀 한 마리는 공주 방으로 숨어들어 몸을 칭칭 감아 버렸습니다. 점점 야위어 가던 공주는 신라의 영험 있는 사찰에서 기도해 보라는 노승의 권유로 사찰을 전전했고 이 곳 구송폭포 아래 작은 동굴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들려오는 범종 소리에 공주는 절밥을 얻어 올 테니 잠시 풀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공주. 결국 그녀를 찾아 나선 뱀이 절문을 들어서는 순간 벼락을 맞아 죽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공주는 시원하면서도 애처로워 상사뱀을 정성껏 묻어 줬고 당 태종은 기뻐하며 금 세 덩어리를 보냈는데 그중 한 덩어리가 청평사 뒤편 오봉산 어딘가에 아직도 묻혀 있다고 합니다. 계곡을 거슬러 오르며 공주의 스토리는 이어집니다. 이번엔 거북바위.. 물을 바라보게 되면 청평사가 크게 융성할 것이라는 전설을 지닌 매우 독특한 형상의 커다란 바위입니다. 그런데 아래서 올려다보면 거북이보다는 재물과 복을 상징하는 두꺼비 같습니다. 어느 동물이든 상관없고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가는 기분입니다 청평사 직전에 만나는 구송폭포에는 공주의 흔적이 가득 남아있습니다. 구송폭포는 보는 순간 탄성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겨울 청평사 여행의 백미입니다. 높이 9m 정도로 아담하지만 선비처럼 단정한 수직 절벽을 따라 폭포수가 떨어지다 멈춘 모습이 진풍경입니다. 삼악산 등선폭포, 문배마을 구곡폭포와 함께 춘천의 3대 폭포로 꼽히며 폭포를 둘러싸고 소나무 아홉 그루가 있어 구송폭포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공주는 오랫동안 상사뱀의 극락왕생을 빌며 이곳에서 머무르다 석탑을 세우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청평사 삼층석탑은 ‘공주탑’으로 불립니다 신선이 사는 마을로 이어준다는 선동교를 지나면 고려 광종 24년(973) 당나라 승려 영현선사가 건립한 청평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웅전으로 가려면 국가 보물로 지정된 회전문을 지나야 하는데 이곳이 상사뱀이 벼락을 맞아 죽은 곳입니다 봉긋하게 솟은 오봉산을 머리에 이고 있는 청평사의 겨울 풍경은 산수화가 따로 없습니다. 지금도 바람이 없는 날이면 청평사 입구 직사각형 연못 ‘영지’에 인근 부용봉이 그림자처럼 비친다고 합니다. 기암괴석과 폭포 등이 어우러진 절경 덕분에 고려 후기 문인 이제현, 조선 전기 문인 김시습, 퇴계 이황 등 많은 문인이 머무르며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청평사 계곡길은 가을단풍도 아주 아름다운 곳이어서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소양호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 기슭에 자리한 청평사는 천년이 넘은 고려선원의 정취와 흔적을 느낄 수 있으며 청평사를 포함한 주변 일대가 명승 제7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가장 오래된 고려정원 영지(影池)는 일본이 자랑하는 교토 사이호사의 고산수식 정원보다 200년이나 앞선 정원입니다. 다양한 교통수단 중 특히,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고 방문할 수 있어 일명 ‘섬 속의 절’이라고도 불리며 춘천의 필수 여행 코스 중 하나입니다 당나라 태종은 재상 저수량에게 공주의 혼인 때 쓰려고 비축해 두었던 금덩어리 세 개를 주어 화려한 법당을 세우게 하였답니다. 저수량은 금 한개로 법당과 공주 이궁, 저수량 봉교서비를 세우고 또 한개는 장차 중건할 때 쓰라고 오봉산에 묻었으며 나머지 한 개는 공주의 귀국 여비로 주고 떠났답니다. 공주는 구성폭포 위에 삼층석탑을 세워 부처님 공덕을 찬양하고 귀국하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 탑을 공주탑이라고 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신라와 당나라는 급속히 친밀해져 삼국통일에 큰 기여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외 다양한 내용으로 공주설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인공지능 가상 연기자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출연진: 지희 https://typecast.a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