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회장·사장님 사교 모임?…'알음알음' 뽑다 보니 전문성 뒷전 [MBN 뉴스7]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단독] 회장·사장님 사교 모임?…'알음알음' 뽑다 보니 전문성 뒷전 [MBN 뉴스7]

【 앵커멘트 】 다른 곳은 어떤지 알아봤더니, 자치경찰위원회 정책자문단이 마치 기업 대표들의 사교 모임처럼 꾸려진 건 부산시가 유일했습니다. MBN 취재가 시작되자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뒤늦게 관련 교수 6명을 슬그머니 자문단에 끼워넣었습니다. 이어서 박상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정책자문단의 상당수는 고위 경찰 출신인 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위촉됐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B 씨 / 부산시 자치경찰 정책자문단 "내가 위원장님하고 옛날에 안면이 있어서 그렇게 됐습니다." 부산시 자치경찰 정책자문단인데, 황당하게 대구에서 사업하는 사람도 포함돼 있습니다. ▶ 인터뷰 : C 씨 / 부산시 자치경찰 정책자문단 "사업자는 대구에 있습니다. 부산도 자주 내려갑니다." 전문성보다 인맥을 중심으로 알음알음 뽑다 보니 정책자문단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모르는 위원이 많습니다. ▶ 인터뷰 : D 씨 / 부산시 자치경찰 정책자문단 "출범식밖에 안 했거든요. 내용 잘 모릅니다. 솔직하게." 다른 시·도는 어떨까?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명단입니다. 생활안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전문 기관이나 단체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다른 시·도도 울산시와 거의 비슷합니다. 부산시와 달리 다른 곳은 자문단의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서울시와 전라북도는 아예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문단을 공개 모집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취재가 시작되자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뒤늦게 관련 교수 6명을 자문단에 슬그머니 영입하고, 명단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