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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계층 이동의 사다리 : 경제적 지위의 세습화

과거 한국은 교육을 통해 한 가정의 신분 상승과 계층 이동이 가능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처럼 한 개인의 성공이 아닌 집안 전체를 일으키는 사례는 온 동네의 화제가 되었고,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이야기는 먼 옛날의 전설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오늘날의 한국 사회는 '금수저'와 '흙수저'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새로운 신분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정체된 계층 이동 : 우리나라 가구의 80%에서는 한동안 계층 이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가구를 상위층, 중산층, 하위층으로 분류했을 때 신분 상승이나 하락 없이 현 계층 상태를 유지하는 가구가 늘고 있습니다. 이는 계층 간 이동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교육이 계층 상승의 수단이 되기 어렵다는 현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절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엘리트 교육의 비용 부담 : '영어유치원-사립초-국제중-특목고'로 이어지는 새로운 엘리트 코스를 밟기 위해서는 매년 수업료와 특별활동비로 1000만 원 이상을 지출해야 합니다. 영어유치원 1년과 초중고교 12년간의 사교육비를 제외하더라도 1억3000만 원이 필요합니다.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높아진 교육 비용 부담으로 인해 양질의 교육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늘어나면서 교육의 신분 상승 기능도 점차 쇠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도 신분 상승이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경제적 지위의 세습화 : 우리 국민의 절반은 자신을 '중간층'이라고 여기지만, 노력하면 지위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10명 중 2명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신분 상승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기가 갈수록 더욱 힘들 것이라고 응답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에 태어날 때부터 경제적 지위가 결정되는 '수저 계급론'이 만연해가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꿈조차 가난해지는 사회 : 가난할수록 꿈도 가난해지는 세태는 통계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서울대 경제학부 박사과정 오성재 씨와 주병기 교수가 발표한 논문 '한국의 소득기회 불평등에 대한 연구'에서는 직업별·학력별 기회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저숙련자, 저학력자가 많은 저소득층에서의 기회불평등이 가장 심했습니다. 논문은 개인의 소득이 노력뿐 아니라 부모의 경제력·학력 등 사회경제적 환경, 선천적 재능, 우연적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계층 이동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양극화의 그늘 아래 : 날로 심화되는 양극화의 그늘 아래 많은 사람들의 삶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사회 전반에 분노와 불안이 만연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부문에 남겨진 부정적 유산 또한 상당히 심각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계층 간 교육 격차가 심화되었고, 이제 대다수 국민은 '노력해도 계층 상승은 힘들다'고 토로하면서 교육을 계층 이동의 사다리로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부와 신분의 세습이 고착화되어 사회의 활력이 사라지고, 사회 통합도 난망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신분 상승의 사다리가 무너진 사회에서는 개인의 노력과 꿈이 더 이상 미래를 바꿀 수 없으며, 이는 사회 전반에 깊은 절망을 안겨줍니다. 사회적 불안과 분노는 더욱 증대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사회적 갈등과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제적 지위의 세습화를 막아야 : 부러진 계층 이동의 사다리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이며,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심각한 문제입니다. 정부와 사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불평등 해소와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교육의 기회를 모든 계층에게 공평하게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경제적 지위의 세습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희망이 있는 사회, 꿈을 꿀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성의숲 채널 운영자(성필원)는 무계획적인 사상가를 뜻하는 'kabbu'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스스로를 학문과 성공의 지혜를 결합시킨 최초의 세속 철학자로 칭한다. 기존의 인식과 완전히 다른 의미있는 삶의 철학을 추구하면서 그 결과물을 글과 강연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양처럼 살 것인가 늑대처럼 살 것인가』와『생존』, 『정보브로커』,『인간농장』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으며, 『내 안의 백만장자』와 『행동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를 직접 번역해 책으로 내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20만명 ‘힘이되는 좋은글’ 같은 다양한 사이트들도 운영중이다. #좋은글 #앎 #인문학 #역사 #좋은생각 #자기계발 #오디오북 #힐링 #명언 #아이디어 #처세 #문학 #심리학 #건강 #발차기 #운동 #예술 #철학 #인생수업 #비즈니스 #성공학 #인간경영 #자기개발 #위인전 #인간농장 #짧고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