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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뉴스] 격리해제, 안도의 한숨

{앵커: 2백 2십여명의 환자와 의료진이 격리돼 있던 좋은강안병원이 오늘(27) 새벽 0시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격리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의료진들은 병원을 나서는 이들을 일일이 배웅했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퍼:코호트 격리 해제/오늘(27),부산 좋은강안병원}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던 부산 좋은강안병원의 코호트 격리가 오늘(27) 새벽 0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병원이 격리된지 2주만의 일입니다. 병동에 격리됐던 환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짐을 꾸리며 속속 퇴원수속에 나섰습니다. 가족처럼 보살펴준 의료진에 대한 인사와 가족 생각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싱크:} {수퍼:퇴원환자:"정말 잘 해주셨어요.너무 너무 감사합니다./의료진:"어머니가 (상태가) 좋으셔서 저희도 너무 기뻐요."} {인터뷰:} {수퍼:이규대(47)/퇴원환자/"사실 살고있는 아파트에 메르스 환자가 나왔다는 소문이 돌아서 집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집사람이 참치찌개 잘하는데 참치찌개가 제일 먹고 싶습니다."} 입원환자 223명 가운데 메르스 격리 대상인 4명과 개별적인 일반 치료가 남아있는 환자를 제외한 98명이 오늘(27) 퇴원수속을 밟았습니다. {StandUp} {수퍼:김동환} "코호트 격리가 해제되면서 외래환자 진료와 수술, 입원 등 모든 진료활동이 정상 운영됩니다." 격리는 해제됐지만 병원 출입구에서 발열 여부 점검과 발열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료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수퍼:서우영/좋은강안병원 원장} "180번 환자가 발생했을때 난감했는데 격리를 해 왔었던 환자였고, 그나마 퇴원 전에 발견 됐다는 것이 천만다행입니다." {수퍼:영상취재 정성욱} 현재 부산의 확진환자는 1명, 격리 38명, 관찰 18명이며, 경남은 격리 7명,관찰 19명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