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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직후 폐허가 된 도시, 그리고 이어진 고속 성장기. 서울로 폭발적으로 몰려드는 인구와 극심한 주거난을 단번에 해결해 줄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해답은 바로 '아파트'였다. 전상인 /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아마 아파트를 짓지 않았으면 서울이 '메트로폴리스'가 되지 못했고, 서울이 '메트로폴리스'가 되지 못했으면 한국의 발전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강남 개발 시대를 거치며, 비바람을 막아주던 투박한 '콘크리트 상자'는 누군가에겐 계층을 수호하는 견고한 '성벽'으로, 누군가에겐 넘을 수 없는 '절벽'으로 변모했다. 집을 사도 집값이 내려갈까 걱정해야 하고, 집이 없으면 뒤처지는 것 같아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불안의 시대'가 됐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아파트를 사는 순간 누구나 '우상향 기우제'를 지내요. 겉으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우상향을) 기도하는 특성을 드러낸다는 거죠. 이게 일종의 '아파트 교'라고 봅니다." 결혼 3년 차 이기웅·최가영 씨 부부는 예닐곱 번 만에 서울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기쁨도 잠시, 대출만 8억 원 가까이 받아야 하는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최가영 씨 / '청약 당첨' 신혼부부 "계산기를 좀 많이 두드려 봤는데, 한 사람의 월급이 온전히 원리금 상환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더라고요. 걱정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이들은 운이 좋은 편이다. 청약 당첨 같은 행운 없이 냉혹한 부동산 시장에서 내 집을 구해야 하는 사람들이 처지는 어떨까. 결혼 11년 차 이민정(가명) 씨 부부는 서울시 송파구 입성을 위해 월급의 80%를 수년간 저축했다. 그래야 겨우 사다리 한 칸을 올랐다. 이민정(가명) / ‘갈아타기’ 예정 부부 "근로소득의 대략 75~80% 정도는 저금해 종잣돈을 마련했습니다. 투자를 병행하면서 자산을 점점 불렸고, 그로 인해서 상급지에 이동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습니다." 반면, 결혼 7년 차 이성빈·최영은 씨 부부는 더 나은 입지로의 '갈아타기'를 꿈꿨지만 두 배가 넘는 집 값, 현실의 벽 앞에서 뜻을 접어야만 했다. 이성빈 / '갈아타기' 보류 "대출도 굉장히 막혀 있었고, 저축 금액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모아서 옮길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봤을 때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요." 더 보다 취채진은 KBS미디어연구소를 통해 전국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특히 아파트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같은 조건이라면 아파트를 택하겠다'는 응답은 71.9점(100점 만점)으로 높았다. 현재 아파트 거주자의 만족도 역시 75.7%에 달했다. 가장 큰 이유는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40.4%)'였다. 생활 편의나 안전보다 '집값 상승'이 아파트를 택하는 최우선 조건인 셈이다. 응답자 중 무주택자의 68.2%는 '5년 안에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특히 20대의 경우 그 비율이 81.6%까지 치솟았다. 돈을 버는 속도보다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절망감이 반영된 결과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향후 집값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는 10명 중 6명 수준이었지만, 여전히 3명 중 1명은 회의적인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특히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아파트 중심 사회가 계속될 것'이라는 인식은 75.4점, '특정 지역이나 아파트가 사회적 지위와 계층을 상징한다'고 보는 '계층 상징성' 지수 역시 6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등급이나 수준이 높은 지역'을 일컫는, 이른바 '상급지'. 뛰어난 학군과 편리한 교통, 풍부한 기반 시설까지 갖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곳을 뜻한다. '상급지'는 단순한 주거지가 아니라, 사회적 지위의 상징이 됐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상급지'는 부동산학 전문 용어는 아니지만 시장에서 자주 쓰이는 현장 용어로, 아파트 가격으로 주거지 등급을 매기는 일그러진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방도 다르지 않다.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역시 학군이 좋다고 평가되는 지역의 아파트 단지는 15억 원을 훌쩍 넘는다. 이영민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광역시회장 "대구 지역은 범어동, 범어네거리를 기준으로 해서 전체적으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고, 조금 멀리 있는 지역에 역세권 아닌 지역과 대구의 핵심 지역은 약 10억 정도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고 있어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분석에 따르면, 서울 30평형 아파트 평균 시세는 지난 2003년 3억 원에서 지난해 5월 12억 8천만 원으로 4배 넘게 뛰었다. 같은 기간 강남과 비강남의 격차는 2억 6천만 원에서 22억 천만 원으로 10배 벌어졌다. 노동자가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서울 아파트를 사려면 32년, 강남은 80년이 걸린다. 평범한 직장인에게 강남 아파트는 사실상 평생을 바쳐도 닿을 수 없는 곳이 됐다. 역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아파트 가격 안정화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취임 초부터 부동산 투기 전면전을 선포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제한하고, 다주택자 신규 대출을 차단한 데 이어 서울 전역을 규제 지역으로 묶었다. 그리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을 중단하며 보유세 인상까지 예고하고 있다. 결국 시장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남과 서초구의 경우 급매물이 한 달 새 15% 늘었고, 가격도 10~15% 하락 조정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난 매물과 달리 시장의 관망세는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진행되는 상황. 다주택자들의 속내는 여전히 복잡하다. 최민우(가명) / 다주택자 "(양도세를) 2.5배를 더 내면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에 지금 빨리 팔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정부의 정책이 일관성이 없다 보니까 계속해서 보유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갑자기 양도소득세가 늘어나다 보니까."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김인만 /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 "5월 9일 이후에는 집주인들, 다주택자들은 최고 세율이 규제 지역은 82.5%면 10억 원 남으면 7억 5천만 원, 8억 원 세금 내야 되거든요. 그러면 안 팝니다. 매물이 잠깁니다.” 이광수 / 광수네복덕방 대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 또는 정상화라는 메시지가 계속 나오다 보니까 이제 시장이 다른 해석을 하게 되는 거고요. 보유세의 정상화에 따라서 결국에는 주택 가격이 결정되는 가장 중요한 트리거(방아쇠) 혹은 대책, 정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서울까지 왕복 5시간을 출퇴근하는 윤현식 씨. 이른바 '영끌'로 월급 절반을 대출 상환에 쏟는 전유림 씨. 서울 단독주택 전세로 살며 아파트는 아직 '남 이야기'라는 하지수 씨. 같은 시대를 사는 이들의 풍경은 이토록 다르다. 32년 치 월급을 모아야 닿는 서울 아파트, 80년을 모아도 넘을 수 없는 강남. 정부가 바뀔 때마다 부동산 대책은 쏟아졌지만,주거 사다리는 점점 더 가팔라졌다. 언제쯤 살고 싶은 집을 부담 없이 구해서 맘 편히 살 수 있을까. 취재:신익환 촬영:강우용, 조선기 편집:김태형, 유지영 그래픽:장수현 리서처:채희주, 서유리 조연출:엄희주, 박재범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부동산 #아파트 #내집마련 #서울아파트 #이재명 #상급지 #청약 #영끌 #부동산대책 #집값 #강남 #주거사다리 #다주택자 #보유세 #양도세 #KBS #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