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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로 미국 공략한 CJ올리브영의 관세부과의 변수…글로벌 유통 확장 박차

CJ올리브영이 K뷰티를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미국 LA 1호점 개점을 앞두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전략을 병행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유통 확장에 나선 것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8월 1~3일 열린 'KCON 2025 LA'에 참가해 약 130평 규모의 K뷰티 부스를 운영했으며, 총 12만 명 이상의 관람객 중 약 3만6000명이 부스를 방문했다. 특히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을 소개하는 체험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은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현지 인지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올해 2월 미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7월에는 ‘코스모프로프 북미 2025’에도 참가해 자체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처럼 오프라인 현장 마케팅은 물론 글로벌몰(자체 온라인몰)도 북미 진출의 핵심 축으로 작동 중이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몰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이 중 미국 매출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아마존과 달리 ‘직매입’ 방식으로 운영되는 글로벌몰은 소비자 신뢰와 충성도 확보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이번 KCON 부스에서 30여 개 중소 브랜드 제품을 함께 전시하며, 중소 브랜드와의 동반 진출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단순 입점 경쟁이 아닌, 브랜드 육성을 통한 K뷰티 생태계 구축이라는 큰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미국 정부가 예고한 최대 15%의 한국산 제품 관세 부과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올리브영 측은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진출 전략을 다양화하고, 미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올리브영 #올리브영미국진출 #K뷰티글로벌 #올리브영LA매장 #K뷰티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