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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운동 백 주년, 연속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여성 독립운동가'하면 유관순 열사를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전북에서도 독립운동에 헌신한 여성 열사들이 많았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 년 전 3월 13일 전주 남부시장의 장날. 하얀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여학생들이 일본 경찰의 눈을 피해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채소 수레에 숨겨 장터로 향했습니다. 장터 군중들에게 일일이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나눠줬고, 정오가 되자 모두 함께 목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대한 독립 만세!" 만세 함성은 이날 하루만 다섯 차례나 이어졌습니다. 전주지역 첫 만세 운동이었습니다. 장인균 / 기전여고 교장 "평양 출신의 박현숙 선생님이란 분이 계셨어요. 그분은 전국적인 '송죽회'라는 항일비밀결사대가 있었는데 거기 3대 회장이셨어요. 기전학교에 '공주회'라는 비밀결사대를 만들어서 학생들을 모집해서, 학생들이 3.1 만세 운동의 주역이 되었던 거죠." 일본 경찰의 총칼에 맞아 기절하고 잡혀가도 또다시 모여든 기전여학교 학생과 백성들. 일경에 체포된 숫자만 3백 명이 넘었습니다. 심옥주 /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 '정숙한 이내 몸에 포박이 웬 말인가. 무죄한 이내 몸에 철창살이 웬 말인가.' 이 여성들은 '배워야 한다'가 '독립해야 한다'로 바뀌었습니다. 독립운동사에서 남성 못지 않게 하나의 축을 이뤘던 것이 바로 이 여성 독립운동이고…. 일제가 남긴 당시 재판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기전여학교 생도'라고 되어 있죠. 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에서 판결이 내려진 겁니다. (이게 다 재판장도 일본인이고….) 김공순, 강정순, 최기물 등 13명의 여학생은 치안을 방해했다는 죄목으로 석 달간 모진 옥살이를 했습니다. 이들을 독립유공자로 추서하기 위한 발굴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노상묵 / 전주시 자치행정과장 "국가유공자로 그동안 (추서) 못 받으신 분들에 대해서 저희 행정에서 늦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사업을 추진했고요." 하지만 백 년간 묻혀 있던 터라 독립운동 주역들을 찾는 것보다, 이들의 후손을 찾는 일이 더 어렵습니다. 윤상원 / 전북대 사학과 교수(전주 3.13운동 연구) "후손만 재적부 신청을 할 수가 있다고 하니 더이상 후손을 찾는 일이 어렵게 되었죠. 그래서 이런 부분은 중앙 정부라든가 아니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넘어서서 어떤 특단의 조치들이 있어야 한다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흑백 사진 속 그날의 여학생들, 독립영웅들의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찾고 기억하는 일은 이제 우리의 몫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