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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미국 특별상영..."흥남철수는 최고의 작전" / YTN

[앵커] 영화 국제시장 특별 상영 행사가 미국 워싱턴 인근에서 한국과 미국의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양국 노병들은 영화 초반에 나오는 흥남철수 장면이 한국사에서도 중요하지만 한미 동맹 역사에서도 중대한 순간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페어팩스에서 왕선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전쟁 이후 한국 현대사를 다룬 영화 국제시장 특별 상영행사가 열리는 미국 버지니아의 한 영화관. 팔순이 넘은 한국과 미국의 노병들과 가족들이 시간에 맞춰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영화 속에서 흥남철수 작전을 지휘한 에드워드 아몬드 장군의 외손자 토머스 퍼거슨 예비역 대령도 특별히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난 퍼거슨 대령은 아몬드 장군이 흥남철수에서 피난민을 구출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토머스 퍼거슨, 예비역 대령] "할아버지가 군인으로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피난민 구출하기로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퍼거슨 대령은 미군이 피난민을 군함에 태우면서 장비를 일부 버리기는 했지만 전체 장비의 20% 미만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장비를 버렸지만 인명을 구출한 것에 대해 사령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인터뷰:토머스 퍼거슨, 예비역 대령] "맥아더 사령관도 나중에 피난민 구출 노력에 대해 보고를 받았고 말할 것도 없이 칭찬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북한동포사랑 한인교회연대 등 재미 한인 단체들이 한국전 참전 노병들에게 감사를 표명하기 위해 주최한 것입니다. 국제시장은 미국 개봉 5주 만에 흥행수입 2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한인동포 사회에서 획기적인 화제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영화 국제시장은 미국에서도 한미동맹의 특별한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서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