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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 리포트 제주 최대 저수지 성읍저수지 준공 현제훈

제주MBC 리포트 제주 최대 저수지 성읍저수지 준공 현제훈 ◀ＡＮＣ▶ 중부지방은 요즘 최악의 가뭄으로 농업 용수 공급은 물론 먹는 물 공급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125만 톤을 저장할 수 있는 제주 최대 저수지인 성읍 저수지가 준공돼 농업용수 공급에 큰 도움을 주게 됐습니다. 현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한라산 동쪽 돌오름에서 발원해 표선 바다로 흘러드는 천미천 중류, 임야와 농경지 28만 제곱미터에 12년 만에 조성된 성읍 저수지. 현재 저수량은 25만 톤, 최대 125만 톤까지 저장할 수 있는데 제주에서 규모가 가장 큽니다. 저수지 바닥면적은 25만 제곱미터로 축구장 35개 크기와 맞먹습니다. (S/U) 성읍 저수지는 농업용 저수지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이자 최대 규모로 저수지 바닥 전체에 차수 시트를 까는 공법이 이뤄졌습니다. ◀ＩＮＴ▶이상무 /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차수막 공사를 해서 물이 새지 않게 장치를 한 다움에 물을 담았으니까. 차수막이 다른지방은 필요 없는 걸 여기는 해야 되니까 비용이 그 만큼 배가 드는 거죠. 공사도 오래 걸리고" 농어촌공사는 연말에 성읍리를 시작으로 내년엔 표선리와 하천리 지역 400헥타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ＩＮＴ▶강희팔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장 "비가 안오면 동네에서 물 떠다 줄 정도로 엄청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지역엔 지하수 개발이 많이 돼 있다. 이렇게 저수지가 있으면 하천이나 성습, 표선에 가뭄이 많이 해소가 될 것 같습니다." 농어촌공사는 현재 공사중인 옹포와 함덕에 이어 내년 초 서림지구를 착공할 예정이고 남원 지구도 검토중입니다. 거점 저수지 확보와 지하수를 연계한 농업용수 광역화 사업은 위기에 놓인 1차산업 경쟁력 강화의 선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현제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