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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쇼핑비서…IT업계 챗봇 개발 열풍

손 안의 쇼핑비서…IT업계 챗봇 개발 열풍 [앵커] 인간과 인공지능간 바둑대결을 계기로 인공지능은 지금 기술 개발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 속에도 빠르게 들어오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채팅로봇, 챗봇입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에서는 이 로봇이 상품이나 쿠폰까지 챙겨주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에서 쇼핑앱을 열고 채팅으로 상품 추천을 부탁하자 곧 인공지능 채팅로봇의 추천목록이 제시됩니다. 하나를 고른 뒤 이번에는 깎아달라고 메시지를 보내니 최저가 상품을 찾아주고 할인쿠폰도 찾아 줍니다. [류효정 / 서울 송파구] "친구랑 메신저 하듯이 가볍게 쇼핑을 할 수 있는데 원하는 최저가도 얻을 수 있으니까…" 그냥 메신저 같지만 실제로는 인공지능을 갖춘 채팅로봇, 챗봇이 온라인 쇼핑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정보기술 기업들은 너나없이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중국 텐센트와 미국의 페이스북, 국내에서도 인터파크가 이미 선보였고 네이버, 카카오도 출시 준비 중입니다. 덕분에 온라인 쇼핑은 더 편리해질 전망…하지만 아직 풀어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MS의 챗봇 테이가 세뇌공격을 당해 차별 발언과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운영이 중단되는 등 아직 완성도가 높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 또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내용은 아직 스스로 판단하지 못합니다. [안재호 / 인터파크쇼핑 서비스실장] "아무리 인공지능이 고도화 되더라도 사람이 가진 직관적인 부분들, 그리고 아직 DB로 확보하지 못한 부분들은 사람이 개입할 수밖에 없고 그 부분은 컨설턴트가 대응해주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기업과 소비자 간 소통 창구로 등장한 챗봇. 빠른 확산과 함께 단점 극복을 위한 기술개발 경쟁도 가열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