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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 동북아 1등 허브공항? 지금은 '먹통 공항' / YTN

지난 3일 발생한 인천국제공항의 수하물 처리 시스템 사고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 이틀째인 어제 오후까지도 승객 수백 명은 짐을 찾지 못했고 출발 항공편들은 5천여 개 이상의 수하물을 싣지 못하고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행히도 현재는 수화물 운영이 정상화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공항서비스 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를 지켜 온 인천 공항이 어쩌다 이런 먹통 공항이 됐을까요. 이번 인천공항 사태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자세히 짚어봅니다. 지난 3일, 인천공항에는 2001년 개항 이래 사상 최다 인파가 몰렸습니다. 공항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수하물 시스템이 정지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일부 탑승객들의 짐은 싣지 못한 채 출발하기도 했고 100편이 넘는 여객기의 출발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공항관계자 : 메인터미널에서 수속되는 가방들이 각 비행기 별로 분류가 되야 되는데 분류가 되지 않고 오 분류되는 상황이 아침부터 발생 되기 시작한 거죠. 많이 기다린 승객들은 네 시간 이상 됐고 그 이후에도 승객들이 가방이 로딩되지 못하면 비행기는 (수하물을) 싣지 못한 채로 출발이 됐어요.] 이번 인천국제공항 수하물 사고의 피해현황을 자세히 살펴 볼까요? 총 160여 편의 비행기가 적게는 한 시간에서 많게는 5시간가량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또한 항공사마다 800개에서 많게는 수천 개씩의 수하물이 비행기에 실리지 못했는데요. 지연된 전체 수하물 수량도 아직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공항에서 환승 하려던 승객 수백 여 명은 환승 항공기를 못 탄 채 국내에서 숙박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발생한 인천공항의 과부하 사고는 이미 예견된 사고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인천공항의 연간 수용 여력은 4천4백만 명이지만 지난해만 4천9백2십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수용 능력을 500만 명 이상 초과했다는 겁니다. [한홍재 / 인천공항 수하물 운영팀 차장 : 2년 후 개장되는 제2 터미널 개장 전까지는 시설 증설은 현재 어려운 상황이고요.] 다시 말해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 터미널이 건설 되기 전까지는 아직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최근 총선을 위해 사퇴한 인천공항 사장의 공석 또한 이번 사태의 한 원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 큰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