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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의 자랑이자 백두대간의 정기를 품은 속리산 문장대는 그 웅장한 기암괴석과 신비로운 전설이 어우러진 최고의 명승지이다. 해발 1,054m 높이에 우뚝 솟은 문장대는 본래 구름 속에 잠겨 있다 하여 '운장대'라 불렸으나, 조선의 세조 임금이 이곳에서 책을 읽고 시를 읊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지금의 '문장대(文藏臺)'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올 만큼, 이곳은 예로부터 영험하고 신성한 장소로 숭상받아 왔다. 산행의 묘미는 정상을 200m 앞둔 해발 1,000m 부근 쉼터에서부터 절정에 달한다. 바람에 사각거리는 싱그러운 조릿대 군락 사이를 지나 하늘로 뻗은 가파른 철제 계단을 오르면, 마치 신선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된다. 마침내 정상의 넓은 반석 위에 서면 굽이치는 백두대간의 능선과 속리산의 기묘한 봉우리들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며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 출처 및 참고문헌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