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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천 시인님의 안부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시입니다 안부를 물을 사람이 있다는 것, 안부를 물어 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이라고 시인은 말합니다 전화로 편지로 안부를 묻기도 하고 이제는 휴대폰으로 안부를 묻기도 합니다. 어떤 방법이던 이모티콘 하나라도 안부를 물어볼 사람이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누구에게 안부를 전하실까요? 안부 김시천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 인지 안부를 물어 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 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 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면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