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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선고일 갑호비상 추진…헌법재판관 신변 보호 강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앵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경찰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헌법재판관들의 신변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선고 당일엔 비상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갑호비상 발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 기자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자택 앞에선 연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헌법재판관 구성을 문제삼으며 탄핵 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사퇴하라. 사퇴하라." 탄핵 심판 변론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선고가 가까워지면서 돌발 사태에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헌법재판관 전원에 대해 전담 경호 중"이라며 "재판 진행 과정에 따라 신변 보호를 한층 격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나온 직후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헌재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이번에도 탄핵심판 선고 당일엔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사고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 경찰은 비상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조치인 갑호비상 발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갑호비상이 내려지면 경찰관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경력 100%가 동원됩니다. 지휘관은 사무실이나 현장에 위치해야 하는데, 발령을 위해선 경찰청 승인이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헌재 #최후변론 #갑호비상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