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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제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이 국내로 들어오는 원유의 주 운송 루트이기 때문입니다. 항공편도 속속 취소되면서 중동에서 발이 묶이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바닷길인 호르무즈 해협. 중동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전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27%를 차지하는 세계적인 원유 수송로입니다. 문제는 이 해협의 일부가 이란 영해라는 겁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선박 통행을 차단했습니다. 시장에선 원유의 원활한 공급이 막히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등장했습니다. 정부와 업계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의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오만 등 우회 경로를 활용하는 방안도 있지만, 해상 운임이 최대 80%까지 상승하고 운송 기간도 5일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신학 /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우리가 도입하는 석유 가스 상당 비중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함을 감안하여 유가 및 해상 운송 리스크 확대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할…." 하늘길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동 국가들이 영공을 폐쇄하면서 줄줄이 회항하거나 결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가네쉬 쿠마르 / 중동행 비행기 탑승객 "두 시간 동안 비행한 후 두바이와 다른 곳에서 폭탄이 터졌고, 비행기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대한항공 등 국적항공사들도 두바이와 인천을 오가는 비행편을 중단시켰습니다. ▶ 인터뷰(☎) : 중동 여행객 "밤 비행기였는데 어젯밤 늦게 결항 문자 받았고 아직 대체 항공편이나 연락은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24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지만,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은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구민회 기자·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김미현 그 래 픽: 정민정·권예지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