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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미룬 트럼프 "시진핑과 만남 고대" 립서비스 "중국도 괜찮다고 해…5∼6주 뒤로 일정 조율 중" 중국 5월 1일부터 노동절 연휴…4월 마지막 주 유력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 탓에 미룬 방중 일정을 5~6주 뒤로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공식적으론 말을 아끼고 있지만, 차라리 잘됐다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 전쟁 장기화 속에 방중 담판을 미룬 미국 트럼프 대통령. 갑자기 약속을 어긴 게 멋쩍었는지, 시진핑 주석과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립서비스'를 했습니다. 또 "중국도 괜찮다고 했다"며 새로 협의 중인 방문 시점의 윤곽을 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과 매우 좋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약 5~6주 후에 만날 수 있습니다.] 5월 1일부터 중국의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밀린 방중은 4월 마지막 주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 당국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말을 아낀 채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미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소통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심 반색하는 기류도 읽힙니다. 홍콩의 친중 매체 '성도일보'는 트럼프를 '미친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나쁠 것 없다고 썼습니다. 전쟁이 교착 상태인 가운데 '광인(狂人)'을 성대하게 맞이하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을 수 있단 겁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럴 때 미국을 방문하는 일본 총리가 난처한 입장이 됐다고 비꼬았습니다. 트럼프의 호르무즈 파병 요청을 거절하기도 산유국 이란과 척을 지기도 어려울 거란 주장입니다. 일단 중국은 '전략적 여유'를 보이고 있지만, 6주 뒤 트럼프가 이란 전쟁을 매듭짓고 '개선장군'처럼 방중할 경우 미국과 담판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3...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