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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지여행 1387회 아름다운 섬 하와이, O'ahu Dole Plantation

하와이 여행시 한 번쯤은 방문하는 곳으로 오아후 섬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파인애플 농장인 Dole Plantation이다. 이곳은 샥스코브, 지오반니 쉬림프, 서핑 등으로 유명한 곳으로  노스쇼어 가는 길에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일명 파인애플의 왕 제인스 드러먼드 돌이 세운 파인애플 농장으로 익스프레스 트레인 투어, 미로 탐험과 같은 액티비티 그리고 진짜 맛있는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곳이지만 따로 예약을 하거나 미리 티켓을 살 필요는 없는 곳이다. Dole Plantation은 일명 파인애플의 왕이라 불리는 제임스 드러먼드 돌이 1900년에 세운 곳이다. 이곳에서는 사진도 많이 찍는 인증 장소 중 하나로 Dole 로고에서 황금빛으로 빛나는 마크는 태양을 의미하고, 푸른색 라인은 수평선을 상징한다. 예전의 이곳은 이민자들의 값싼 인력을 이용해 파인애플과 바나나 플랜테이션을 만들어 큰돈을 벌었던 곳이라 하와이 원주민, 한인 이민 1세대들에게는 아픔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돌의 설립 과정과 역사, 하와이 파인애플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투어는  20분 정도 진행되는데 더운 날에는 대기시간이 길어서 힘들어서 포기하고 걸어서 파인애플 농장을 돌아보는데, 파인애플 모종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펼쳐져 있다. 파인애플은 모종을 심고 14개월 정도가 지나면 꽃이 올라와 아름다운 꽃들이 모여 합체한 것이 파인애플만의 독특한 모양새를 갖는데 창립자인 제임스 드러먼드 돌은 당시 많은 사람들이 포기했던 파인애플 재배에 성공하면서 파인애플 킹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돌 농장에서는 품질과 신선도 두 가지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재배환경, 농업기법 등 체계적으로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으며 파인애플뿐만 아니라 다른 열대과일, 카카오, 자몽, 사탕수수 등 다양한 작물도 볼 수 있다. 기념품 샵도 있어서 키링, 인형, 컵, 모자, 티셔츠, 젤리 등등 다양한 기념품이 어마어마한 규모로 있어 기념품 구경을하고 파인애플 농장도 보고, 아이스크림도 먹어서 즐거웠지만 사실 하와이의 파인애플 재배는 한인 이민 1세들의 애환이 묻어있는 곳이다. 1903년 1월 102명의 한국인들이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한 이후, 1905년까지 약 7천여 명의 한국인이 하와이로 이민을 했고, 주로 사탕수수밭에서 가혹한 노동을 하며 노예처럼 힘든 생활을 했다고 한다. 1908년부터 돌 파인애플 농장에서도 한인들이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1915년에는 약 120명이 넘게 일을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남자들은 1주일에 약 19달러, 여성들은 약 13달러를 받았다고 한다. 파인애플 산업에 종사하는 상당히 많은 한인들이 오아후 섬 중앙에 위치한 와히아와에 한인촌을 형성할 정도였다고 해 당시 하와이 백인 사탕수수 농장주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영리목적 많을 위해서 동양인 근로자를 반노예화 했으며, 동양인들의 땀과 희생으로 이곳을 기지화했다. 밝고 아름다운 관광지에 이런 이면이 있다는 것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2025년 4월 15일  United States America State of Hawaii 아름다운 섬 하와이 오아후(O'ahu) 섬 Dole Plantation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