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2차전지 뉴스 Top5 | 전구체 글로벌 수요 폭증, 얼티엄셀즈 비아노드 인조흑연 대규모계약, 2차전지 7.9조 금융 지원, ESS용 배터리 수출 전기차용 첫 추월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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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배터리 뉴스 ESS용 배터리 수출, 전기차용 첫 추월… ‘캐즘’ 버팀목 구실 ‘전기차 캐즘’ 극복 보조금 1.5조… 이차전지에 7.9조 금융 지원 LG엔솔·GM '얼티엄셀즈', 비아노드 인조흑연 대규모 계약...북미 공급망 확대 그로쓰리서치 "전구체 글로벌 수요 폭증…에코프로머티 수혜 전망" “비용 감축만으론 생존 어려워”...중국 물량폭탄에 배터리 업계 방전 위기 외국인 지분율 및 공매도 잔고 비율 먼저 5위는 “비용 감축만으론 생존 어려워”...중국 물량폭탄에 배터리 업계 방전 위기입니다. 중국발 물량 공세와 시장 수요 감소로 역대급 위기를 맞이한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3사 영업적자 합계만 최대 75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이달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배터리 보조금 축소 정책에 따라 1분기 영업적자 폭이 1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15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2255억원의 잠정 영업적자를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삼성SDI, SK온의 영업적자 합계는 7000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SDI의 4분기 영업적자는 1000억~2000억원, SK온의 영업적자는 2000억~3000억원 규모로 예측되는데요. 이는 합계 6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2023년 4분기에 비해 1조3500원가량 감소한 것입니다. 전기차 캐즘에 따른 적자 공포가 커진 배터리 업계는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습입니다. 또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기 탈출은 결국 중국의 파고를 넘어야 가능한데요. 중국의 배터리물량 공세는 내수시장을 넘어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고 이에 따른 피해가 국내 배터리사로 전이되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사는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기술력 차별화와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파우치형, 원통형에 이어 각형 배터리 생산까지 외연을 확대하려는 계획입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제작이 쉽고 안정성이 높은 각형 배터리 선호도가 높아져 여기에 진출한다는 전략이죠. 삼성SDI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SK온도 4분기 적자가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 조지아주 자체 공장 생산라인 일부를 전환해 현대차그룹용 배터리를 양산하며 수요처 맞춤형 생산량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직도 어려운 업황 속에서 배터리주들은 다가오는 2월 MSCI 리밸런싱에서도 편출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현재 엔켐, 엘앤에프, 에코프로머티, LG화학우 등 2차전지주들이 편출 예상종목으로 거론되고 있고, 롯데케미칼, 금호석유, 포스코DX 등까지 포함하면 2월 MSCI 리밸런싱에서 7개 종목이 편출되구요. HD현대미포, LIG넥스원 등 조선, 방산 2개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4위, 그로쓰리서치 "전구체 글로벌 수요 폭증…에코프로머티 수혜 전망"입니다. 그로쓰리서치는 전구체가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전구체의 미국 수출이 제한된다면 국내 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주형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전구체는 이차전지의 성능과 생산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화합물로, 양극재 원가의 약 70%를 차지해 경제적 중요성이 크다"며 "전 세계 전구체 수요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할 예정이지만 한국의 전구체의 국내 수요 대비 자급률이 20%를 밑돌아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국내 양극재와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 IRA세액공제를 위해 전구체 생산지를 중국 외 지역으로 다변화해야 하는 상황이며 미국이 중국 전구체를 배제하면 국내 기업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로쓰리서치는 국내 전구체 업체 중 에코프로머티 등이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머티는 이차전지 양극재용 전구체 생산 및 판매와 전구체의 원재료인 황산메탈 제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라며 “2024년 3분기 기준 매출은 전구체 등이 83.2%를 차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3위, LG엔솔·GM '얼티엄셀즈', 비아노드 인조흑연 대규모 계약...북미 공급망 확대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노르웨이 ‘비아노드’로부터 인조흑연을 공급 받습니다. 비아노드는 현지시간 15일 GM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되는 2027년부터 2033년까지 인조흑연을 납품하며 비아노드의 인조흑연은 얼티엄셀즈의 차세대 배터리 양산에 쓰이게 됩니다. 비아노드는 고객사 위치를 고려해서 미국이나 캐나다에 북미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직 세부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030년까지 북미공장 생산 규모는 연간 약 8만톤으로 목표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 약 150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인데요. 얼티엄셀즈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할뿐만 아니라 IRA의 수혜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조흑연은 암석에서 채굴하는 천연흑연 대비 탄소배출량을 대폭 감축할 수 있습니다. GM은 북미산 광물을 우대하는 IRA에 대응해서 현지 광물 기업들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캐나다 리튬업체 ‘리튬 아메리카스’에 3억 2000만 달러, 우리돈 약 460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2위, ‘전기차 캐즘’ 극복 보조금 1.5조… 이차전지에 7.9조 금융 지원입니다. 올해 19~34세 청년이 첫차로 전기차를 사면 보조금의 20%를 추가로 깎아줍니다. 실적 부진에 빠진 전기차 배터리 기업에 대해 올해 7조 9000억원의 정책금융이 지원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위축된 국산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하고 이차전지(전기차 배터리)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섭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전세계 주요국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역성장하고 있는데요. 전기차 시장은 현재 전 세계 신차의 10분의 1, 국내 기준으로도 4.3%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2021년을 정점으로 그 증가율은 둔화하고 있습니다. 화재 우려, 충전 불편 등이 맞물린 결과인데요. 정부는 이차전지 기업들이 이러한 수요 둔화로 투자 속도조절을 하고 있다고 판단,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긴급처방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우선 전기차 보급 확대에 올해 1조 5000억원을 투입합니다. 청년이 생애 첫차로 판매가 5000만원짜리 전기차를 사면 최대 580만원의 국비 보조금에 20%에 해당하는 116만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제조사 인센티브 등을 더하면 혜택은 836만원까지 늘어나서 5000만원짜리 전기차를 4164만원에 살 수 있습니다. 이차전지 산업도 전폭 지원합니다. 이차전지 분야 정책금융 규모는 7조 9000억원으로 전년 6조원보다 31.7% 확대됐습니다. 이차전지 핵심광물 관련 제련 기술 등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연구개발(R&D) 세액공제(30~40%)와 투자세액공제(15~35%)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또 정부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에 생산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보조금을 통해 중국산 음극재보다 50%가량 비싼 국산 음극재가 가격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음극재는 중국이 절대적으로 휩쓸고 있는 시장인데, 미국이 중국산 흑연 음극재 규제를 2년 뒤 강행할 수 있다고 꼽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사 위기에 처했던 국내 유일의 음극재 제조업체 포스코퓨처엠은 30% 미만인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등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위험 경제 안보 품목의 국내 생산 및 수입 다변화, 비축을 지원하는 공급망 안정화 지원 프로그램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캐즘으로 어려움에 처한 자동차·배터리업계에 올해 21조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18.3% 늘어난 규모입니다. 한편 2027년 완전자율주행차(레벨4)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범부처 자율주행 통합 기술 로드맵도 마련합니다. 다음은 1위, ESS용 배터리 수출, 전기차용 첫 추월… ‘캐즘’ 버팀목 구실입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셀 수출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전기차용 배터리를 뛰어넘었습니다. 15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ESS용 리튬이온배터리 수출 금액은 29억6800만 달러(약 4조3000억원)로 같은 기간 전기차용의 수출 규모 11억72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ESS용 배터리 수출이 전기차용보다 많았던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SS용 배터리 수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13.9%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던 반면, 전기차용 배터리 수출 규모는 지난해 전년 대비 56% 급락했습니다. 전기차용 배터리 수출 감소 원인으로는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산 배터리의 시장 점유율 확대, 핵심 광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제품 가격 하락 등이 지목되고 있죠. 반면 ESS는 AI와 친환경 바람에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AI 산업을 지탱하는 데이터센터는 항상 전력 공급이 끊겨선 안 되므로 비상용 대용량 배터리 역할을 하는 ESS 설치가 필수죠.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도 역시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일정치 않아 ESS가 필수인 산업입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ESS용 배터리 수출 증가는 배터리 업계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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