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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의 역사, 순교정신을 물려가다 (전남, 윤희준) ㅣCTS뉴스

전남 구례군에는 130 년 기독교 역사를 써 내려 온 교회가 있습니다. 일제치하와 한국전쟁 가운데 순교자를 배출했고 또한 그 고귀한 신앙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함께 해 온 구례중앙교회를 이주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전남 구례군 구례읍에 위치한 기독교 순교자 기념비. 이곳은 목숨을 걸고 신사참배를 반대했던 양용환 목사와 6.25 전쟁 중 북한군에 의해 순교한 이선영 목사를 기념한 자립니다. int 김만호 목사 / 구례중앙교회 뒤에 기념비에 계신 분들이 구례중앙교회 5대 담임 목사님, 7대 담임 목사님이십니다. 양용환 목사님께서는 일제 신사 참배 반대를 통해서 순교당하셨고 그리고 이선영 7대 목사님 같은 경우는 6.25 당시에 복음을 전하고 또 순천에서 오시다가 이렇게 북한군에 의해서 순교를 당하신 분입니다. 1894 년, 미국에서 복음을 듣고 귀국한 고형표 씨가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된 구례중앙교회는 이듬해 임오군란으로 강제 폐쇄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10 년 후인 1904 년 , 유진벨 선교사를 통해 예배당을 다시 찾아 교회 창립예배를 드리고 복음의 역사를 이어갔습니다 . int 박경선 장로 / 구례중앙교회 우리 집사님 권사님 또 여러분들이 대야를 머리에 이고 모래를 섬진강에서 떠다가 또 차돌을 주워 이 교회 건물을 지었습니다. 힘든 땀의 피땀을 흘려 지은 이 건물인데 우리가 이 건물을 오래도록 보존하면서 우리 선배들이 해왔던 교회사랑, 교회사랑은 우리들이 깨달아야 되겠다 구례 지역 모교회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온 구례중앙교회. 가속되는 노령화에도 다양한 사역으로 다음세대 양육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int 김만호 목사 / 구례중앙교회 구례 지역에는 47 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 모교회로서의 그 역할들을 먼저 선도해 나가고 또 교회뿐 아니라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들을 감당하는 그런 교회로서 나아갈 때 말씀과 성령이 충만한 교회로 나아갈 것을 목표하고 기도하고 있는데 그 일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또 기도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찬란한 순교 신앙 위에 130 년이란 굳건한 복음의 역사를 세워온 구례중앙교회. ‘선교 100 년에서 선교 200 년 ’의 비전을 품고 지역과 나라를 복음으로 세워가는 교회가 되 길 기대합니다. CTS 뉴스 이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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